‘독박투어’ 김준호·유세윤 2연타석, 리얼 멘붕

안병길 기자 2023. 6. 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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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평균 나이 44.4세’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베트남 여행 2일차에서 ‘갱년기 토크’로 대동단결해, 독박의 굴레에도 굳건한 우정을 과시했다.

10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 제작)’에서는 ‘개그맨 찐친’ 5인방이 베트남 달랏에서 여행 2일차를 보내는 모습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져 시원한 웃음과 알찬 여행 정보를 선사했다.

앞서 베트남 냐짱에서 여행 첫 날을 보낸 5인방은 이날 새로운 목적지인 달랏으로 떠나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미 막차가 떠난 뒤였고 독박자인 김준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그러면 택시 타지 뭐~”라고 태평한 모습을 보였다. 고심 끝에 리무진 버스를 탑승하기로 한 김준호는 “되게 짜증나네”라며 신세 한탄을 해 짠내를 유발했다.

잠시 후, 5인방은 김준호가 사전 예약한 달랏의 한 숙소에 입성했다. 5성급 호텔을 기대했던 멤버들은 ‘도미토리’ 숙소에 들어서자, “뭐야, 이거?”라며 망연자실했다. 김준호는 실망한 멤버들을 달래기 위해, 인근 야시장 투어를 제안했다. 여기서 5인방은 ‘길거리 음식 가격 알아맞히기’ 게임을 해, 김대희가 독박자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멤버들은 야시장의 한 해산물 식당에서 폭풍 주문을 하며 김대희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푸짐한 식사를 즐기던 중, 유세윤은 돌연 맏형 김대희에게 “남자도 갱년기 와요?”라고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 김대희는 “혼자서 유튜브를 보는데 눈물이 막 나더라. 펑펑 울고 나면 나아진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가장으로서의 애환에 공감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에 식사 가격도 16만원으로 예상보다 저렴하게 나오자 모두가 만족하며 첫날 밤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다음 날 5인방은 아침 식사로 로컬 맛집에서 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아침 식사 비용을 위해서 이번엔 ‘면 장력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유세윤이 독박자가 됐다. 쌀국수 맛집에 들어선 그는 가장 저렴한 미니 쌀국수를 주문했다. 얼마 후, 쌀국수가 나오자, 멤버들은 갑자기 ‘쌀국수 면뽑기’ 게임으로 가장 짧은 면발이 나온 사람이 다음 교통비를 내자고 제안했다. 여기서도 미니 쌀국수를 시킨 유세윤이 교통비 독박자로 선정돼, 2연타 독박을 썼다.

식사를 마친 5인방은 익스트림 스포츠의 성지인 ‘다딴라 폭포’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장동민이 화장실에 가느라 늦게 나오자, 나머지 멤버들은 택시를 불러 타고 먼저 사라졌다. 이에 분노한 장동민은 “나 먼저 한국으로 가버린다”라며 협박(?)을 했다. 과연 장동민이 이대로 낙오될 것인지, ‘다딴라 폭포’에서의 여행 이야기는 다음 회에서 공개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보는 내내 배꼽 빠져 죽는 줄요”, “5인방 투닥투닥 거리면서도 잘 노는 모습, 완전 재밌어요”, “가성비 끝판왕 숙소와 야시장 맛집, 여행 꿀팁인데요”, “지니어스 장동민을 속이다니, 나중에 뒷감당 어찌하려고?”, “김준호 이어 유세윤도 독박 2연타, 멘붕 표정 완전 리얼하네요”, “다음 여행 코스도 너무 기다려져요”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남의 독박이 나의 행복!”인 찐친 개그맨 5인방의 20주년 우정여행기인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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