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부 최강’ 삼선중, 명지중에게 고전한 이유는?

서울/이재범 2023. 6. 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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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많이 못 했고, 명지중 선수들이 못 하는 게 아니라 구력도 있고, 실력도 있어서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한규현 삼선중 코치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고전한 이유를 묻자 "선수들이 3개 대회를 치르면서 운동을 많이 했다. 지난 소년체전을 치른 뒤 많이 쉬었다. 또 학교 행사도 많이 있어서 훈련을 이틀 정도 했나, 훈련을 많이 못 했다"며 "다음 주에는 다시 훈련을 하면 뛰는 거 등 좀 더 좋아질 거다. 명지중 선수들이 못 하는 게 아니라 구력도 있고, 실력도 있어서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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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훈련을 많이 못 했고, 명지중 선수들이 못 하는 게 아니라 구력도 있고, 실력도 있어서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삼선중은 10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경인강원 B조 경기에서 명지중에게 86-71로 이겼다.

삼선중은 올해 남자 중등부 최강이다. 올해 출전한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과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

그것도 만나는 팀마다 완벽하게 제압했다.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 소년체전의 득실 편차는 각각 39.6점(94.4-54.8), 42.6점(101.1-58.6), 41.2점(98.5-57.3)이며, 3차례 결승 득실 편차 역시 40.7점(102.7-62.0)이다.

삼선중의 가장 적은 점수 차이는 협회장기 동아고와 예선에서 17점(92-75) 차이로 이긴 것이다.

이런 삼선중이 이날 명지중과 맞대결에서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쉬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렇지만, 3쿼터 중반 이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 차이를 서서히 벌렸다.

삼선중은 올해 가장 적은 15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규현 삼선중 코치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고전한 이유를 묻자 “선수들이 3개 대회를 치르면서 운동을 많이 했다. 지난 소년체전을 치른 뒤 많이 쉬었다. 또 학교 행사도 많이 있어서 훈련을 이틀 정도 했나, 훈련을 많이 못 했다”며 “다음 주에는 다시 훈련을 하면 뛰는 거 등 좀 더 좋아질 거다. 명지중 선수들이 못 하는 게 아니라 구력도 있고, 실력도 있어서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고 답했다.

3쿼터 중반 이후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고 하자 한규현 코치는 “명지중의 주요 선수들이 파울 트러블에 걸린 듯 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을 한 게 잘 먹혔다.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점수 차이를 벌린 듯 하다”며 “그 수비(하프라인부터 내려오는 지역방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잘 안 되었다. 선수들의 몸이 좀 무거웠다. 마지막에 집중력이 좋았다”고 했다.

명지중에게 고전한 삼선중은 17일 휘문중과 대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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