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극장골→값진 승점 1점'...이민성 감독 "물론 3점 원했지만, 그래도 선수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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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은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광주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땄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점 1점을 가져왔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해서 더욱 탄탄한 팀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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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이민성 감독은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광주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26점으로 6위를 유지했고, 광주는 승점 25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대전은 전반 40분 선제 실점을 내줬다. 이후 총력전을 펼쳤다. 후반 들어 김인균, 김영욱, 마사, 유강현 등이 모두 투입됐다. 그러나 아쉽게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으로 돌입했다.
이때 극적인 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마사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인균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공은 상대 수비수 티모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땄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점 1점을 가져왔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해서 더욱 탄탄한 팀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적인 무승부로 패배를 면했다. 그러나 대전은 여전히 광주를 상대로 6경기 동안 승리(3무 3패)가 없다. 이민성 감독은 "준비한 대로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 선수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해줬지만 실수 한 번에 실점을 한 게 아쉽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광주라는 팀은 워낙 좋은 팀이고 이정효 감독이 잘 만든 팀이다. 배워야 될 부분도 많다. 선수들도 인지를 해야할 것 같다. A매치 휴식기 기간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을 넣지 못한 채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유강현에 대해서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내일 정확히 상태를 볼 것이다. 아쉽다. 터져줘야 할 선수인데... 오늘 골을 넣었으면 많은 도움이 됐을 것 같아 아쉽지만, 본인이 가장 안타까울 것 같다"며 위로를 건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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