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9K 무실점’ 화려하게 부활한 원조 토종 에이스, NC 4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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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소속팀 NC 다이노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2010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성한 이재학은 2012년 2차 드래프트에서 당시 신생팀이던 NC에 지명을 받은 이래 올해까지 NC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개막 전 약체로 분류됐지만, 이러한 예상을 비웃듯이 순항 중인 NC. 최근에는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좌측 전완부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했지만, 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완벽히 부활하며 그 공백을 지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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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소속팀 NC 다이노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이재학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2010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성한 이재학은 2012년 2차 드래프트에서 당시 신생팀이던 NC에 지명을 받은 이래 올해까지 NC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지난해까지 통산 성적은 77승 71패 평균자책점 4.52. 그는 또한 창단부터 NC와 함께하며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에 NC 소속 첫 승리투수, 첫 완봉, 첫 신인왕 등 NC 구단 투수 부문의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이 와신상담의 시간을 가진 이재학은 5월 중반부터 1군에 콜업됐고, 완벽히 반등했다. 이번 SSG전 전까지 시즌 성적은 3경기(18이닝) 출전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1.00. 그리고 그는 이날도 호투하며 NC의 승리에 앞장섰다.
초반부터 이재학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1회초 최지훈과 박성한을 각각 유격수 플라이,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최주환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초는 더 깔끔했다. 하재훈을 낫아웃으로 이끈 뒤 전의산과 이정범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 역시 최경모(삼진), 조형우(2루수 플라이), 최지훈(우익수 플라이)을 상대로 차분히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박성한(좌전 안타)과 에레디아(볼넷)에게 모두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최주환은 삼진으로 묶었지만, 하재훈에게 볼넷을 범하며 1사 만루에 봉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전의산을 삼진으로 막아냈고, 이정범마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 들어 이재학은 다시 안정을 찾았다. 최경모와 조형우를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최지훈에게는 1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6회초에도 박성한(2루수 땅볼)과 에레디아(삼진), 최주환(삼진)을 상대로 모두 범타를 만들어내며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은 하재훈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전의산과 이정범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성적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총 투구 수는 99구였으며,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측정됐다.
이 같은 이재학의 호투와 더불어 9안타 7득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마저 더해진 4위 NC는 1위 SSG를 7-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30승 24패로 어느덧 선두권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시즌 2승째를 올린 이재학 역시 평균자책점을 0.72까지 끌어내리며 자신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개막 전 약체로 분류됐지만, 이러한 예상을 비웃듯이 순항 중인 NC. 최근에는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좌측 전완부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했지만, 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완벽히 부활하며 그 공백을 지우고 있다. 이재학의 존재감이 유지되는 이상 NC의 상승세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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