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2연속 부상 아웃' 더브라위너 "최고 경기 아니지만…"

이재호 기자 2023. 6. 11.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또 다시 부상으로 아웃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번에는 웃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또 다시 부상으로 아웃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번에는 웃었다.

ⓒAFPBBNews = News1

맨체스터 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후반 23분 맨시티의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의 과감한 중앙 쇄도 돌파 후 침투 패스를 박스 안 오른쪽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앙으로 컷백 패스를 했고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돼 뒤로 흐른 것을 뒤에서 로드리가 달려들어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다.

1894년 창단한 맨체스터 시티는 사상 첫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 축구 역사상 열 번째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우승)을 달성한 클럽이 됐다.

전반 29분경 오른쪽 다리 부상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던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7분가량 더 뛰다 스스로 교체를 요구한 것. 필 포든과 교체아웃될 수밖에 없었다. 더 브라위너는 2020~2021시즌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당시 후반 9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어깨에 안면이 부딪치는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번에도 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2년전과 달리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더 브라위너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충분히 잘했기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정말 긴 시간동안 잘해왔다. 놀랍다"며 "올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단 한번도지지 않았다. 오늘 경기가 최고의 경기는 아닐지라도 우승을 즐길 시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