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자식 생기고 생계 걱정” 父 갱년기+우울증 호소(독박투어)[어제TV]

이슬기 2023. 6. 1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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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이 아버지로서의 고민을 나눴다.

6월 10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채널S·MBN·라이프타임 공동 제작)'에서는 20주년 여행을 위해 베트남으로 향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그려졌다.

또 홍인규는 "딱 내 나이가 열심히 벌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나이인데 지금 아이 모습은 지금 밖에 못 봐서 고민이다"라고 해 김대희의 공감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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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독박투어'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이 아버지로서의 고민을 나눴다.

6월 10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채널S·MBN·라이프타임 공동 제작)’에서는 20주년 여행을 위해 베트남으로 향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그려졌다.

이날 달랏 야시장을 찾은 멤버들은 맛있는 음식들을 즐겼다. 유세윤은 김대희에게 "형 그런 거 와요? 남자도 갱년기 있잖아요. 갱년기 아직 안 왔나"라고 물었다.

김대희는 "나는 심하게 한 번 왔었다. 이유 없이 되게 우울하고 미치겠고 그랬다. 근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근데 우연히 유튜브 한 감동 영상을 봤는데 눈물이 막 쏟아지더라. 펑펑 울고 나니까 (해결이 됐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장동민은 "난 그런 게 빨리 온 거 같다. 우울하다는 게 맨날 우울한 게 아니라 서서히 그래지는 거 같다. 슬픔이나 눈물이 많아진다. 나 남성 호르몬 1점대야"라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옛날에는 우리가 모여서 즐거운 일 많았는데 자식 생기고 생계 걱정하면서 우울증이 조금씩 오는 거다"라고 공감했다.

또 홍인규는 "딱 내 나이가 열심히 벌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나이인데 지금 아이 모습은 지금 밖에 못 봐서 고민이다"라고 해 김대희의 공감을 이끌었다. 홍인규가 "어떻게 해야할까 싶다. 아이와의 추억이냐 가족의 미래냐"라고 하자 김대희는 "둘 다다. 그러니까 힘든 거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멤버들은 가장과 아빠 사이의 고민을 나눴다.

이어 김준호는 "여자들은 기쁠 때만 모이는데 남자들은 모여서 헛소리만 한다. 지금도 여행와서 스트레스 받는 이야기를 하지 않냐"라며 웃었다. 유세윤이 "좋은 친구일수록 쓸데 없는 말 하는 게 뇌에 좋다더라"라고 하자 멤버들은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며 소박한 웃음을 즐기기 시작했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여행 경비를 출연자가 복불복 게임을 통해 사비로 내는, 전무후무한 독박 콘셉트를 내건 예능이다.

(사진=채널S, MBN, 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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