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라이→고민거리?' 37일만에 맛본 승리, 통렬한 반성 "동료들에게 고맙다" [대구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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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7일만에 맛본 승리.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 수아레즈는 마냥 웃지 못했다.
이날 수아레즈는 무려 116구를 던지며 5⅔이닝 3실점으로 역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수아레즈는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이겨서 기쁘다. 끝까지 불펜 투수들이 힘내줘서 승을 올릴 수 있었다.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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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무려 37일만에 맛본 승리.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 수아레즈는 마냥 웃지 못했다.
삼성은 10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대7로 승리, 3연패를 끊어냈다.
지난해 수아레즈는 호투하고도 번번이 승운이 따르지 않아 '수크라이'로 불렸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하거나 거짓말처럼 불펜이 무너지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그 자신의 부진도 만만찮다. 5월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4차례나 달성했지만, 5월 17일 KIA 타이거즈전(6이닝 6실점)처럼 부진한 경기도 있었다.
급기야 6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⅔이닝 9실점으로 KBO리그 입성 이래 최악투를 펼치기도 했다.
그래도 '애물단지'까진 가지 않았다. 에이스 뷰캐넌이 빠지고, 전날 원태인이 무너진 상황. 어깨를 짓누르는 책임감을 이겨냈다. 이날 수아레즈는 무려 116구를 던지며 5⅔이닝 3실점으로 역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캡틴' 오재일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통산 200홈런의 이정표에 도달했고, 6-3으로 앞선 7회말 터진 김현준의 쐐기 스리런이 결정적이었다. 9회말 김태훈-오승환이 흔들리며 4실점했지만, 기어코 승리만은 내주지 않았다.
경기 후 수아레즈는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이겨서 기쁘다. 끝까지 불펜 투수들이 힘내줘서 승을 올릴 수 있었다.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오늘 나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 투구였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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