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마음 무겁고 아파” 정준하 신봉선 하차에 심경 고백(놀뭐)[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동료의 방송 하차에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6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189회 방송 말미 유재석은 정준하, 신봉선의 하차를 대표로 공지했다.

이날 유재석은 시청자들을 향해 "한 가지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참 마음이 많이 무겁고 아프다. 그동안 우리와 함께해 준 미나(신봉선)와 준하 형이 오늘 마지막으로 녹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유재석의 발표 뒤로 정준하와 신봉선은 각각 "더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다", "가볍게 가면 좋겠다. 남아있는 사람도, 가는 우리도 마음 편하게 갔음 좋겠다"고 짧은 하차 심경을 전했다. 정준하는 "우리 가족이지 않냐. 행복하니까 너무 걱정말라"고 되레 멤버들을 다독이며 "언제든 필요할 때 불러달라"고 청했다.

멤버들끼리 포옹을 주고받는 따뜻한 분위기 속 유재석은 "우리 '놀면 뭐하니?'는 2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갖고 더 큰 웃음으로 열심히 달려 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청률 부진 논란에 시달리던 '놀면 뭐하니?'는 최근 박창훈 PD와 정준하, 신봉선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놀면 뭐하니'?는 이날(10일) 방송을 끝으로 2주 동안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메인 연출 김진용, 장우성 PD의 지휘 아래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