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승점 같고 흐름 비슷하고'...공통점 많은 성남-서울E의 승점 3점 건 대결

신동훈 기자 2023. 6. 1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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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점이 많은 두 팀이 A매치 휴식기 전에 승리를 노린다.

성남은 승점 20점으로 7위에, 승점은 같지만 득점 차이에서 밀린 서울 이랜드는 8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21득점 20실점, 서울 이랜드는 19득점 18실점이다.

서울 이랜드에서 골 맛을 본 이종호와 팀 내 최다 득점자 호난과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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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비슷한 점이 많은 두 팀이 A매치 휴식기 전에 승리를 노린다.

성남FC는 11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17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20점으로 7위에, 승점은 같지만 득점 차이에서 밀린 서울 이랜드는 8위에 올라있다.

두 팀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일단 승점이 같다. 성남은 5승 5무 5패, 서울 이랜드는 6승 2무 7패다. 득점, 실점도 차이가 거의 없다. 성남은 21득점 20실점, 서울 이랜드는 19득점 18실점이다. 득실차는 +1로 같다. 상대 전적도 2승 5무 2패로 승점을 나눠 가졌다.

흐름도 거의 같다. 성남은 무패를 달리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졌다. FC안양에 1-2로 패하고 충남아산에 0-2로 지면서 무패가 끊긴 데에 이어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충남아산전 패배 이후 이기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인 각성이 필요하다. 재정비하는 느낌으로 돌아보겠다"고 하면서 달라진 모습으로 서울 이랜드전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홈 2연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꼭 2연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울 이랜드는 부산 아이파크와 대결하기 전까지 5월에 무패를 유지했다. 3승 1무를 기록하면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다 부산을 상대로 1-2로 무너지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성남을 잡고 흐름을 잡는 게 목표다. 호난 득점력이 유지되고 있고 브루노, 변경준, 반 토안 등 공격진 폼이 좋아 기대감이 큰 서울 이랜드다.

최근 맞대결에선 성남이 웃었다. 지난 4월에 만난 성남과 이랜드는 2018년 이후 무려 5년 만에 맞대결을 치렀다. 후반 13분 이종호가 선제골을 넣어 성남이 앞서갔는데 후반 26분 유정완 골로 1-1이 됐다. 후반 35분 이종호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2-1을 만들었고 승점 3점은 성남이 가져갔다. 당시 서울 이랜드는 매우 흔들리는 상태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에서 골 맛을 본 이종호와 팀 내 최다 득점자 호난과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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