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가능성 낮아"vs"맨유, 김민재 대리인에게 관심 전달" 엇갈린 의견

한유철 기자 2023. 6. 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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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에 대해 현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김민재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매체는 "이탈리아의 보도는 계속해서 맨유와 김민재를 연결짓고 있다. 그들은 2021년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기 전까지 김민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그의 계약엔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소식통은 현 단계에서의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맨유는 센터백에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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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에 대해 현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타깃'으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라는 걸출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지만, 후반기 두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되며 수비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들 대신 나선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는 바란-리산드로의 조합을 전혀 대체하지 못했다.


맨유는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데 있어 최상의 공신력을 지니고 있는 살바토레 카이아자도 김민재의 맨유행을 전했다. 카이아자는 5일 나폴리 파트너 방송국인 '키스키스 나폴리'에서 "김민재는 맨유로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같은 소식을 다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와 ‘칼치오 나폴리24’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는 이미 맨유와 이적에 대해 협상했고, 합의가 가까워진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 동료들에게 작별을 고했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확실한 듯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해 현지에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김민재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매체는 "이탈리아의 보도는 계속해서 맨유와 김민재를 연결짓고 있다. 그들은 2021년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기 전까지 김민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그의 계약엔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소식통은 현 단계에서의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맨유는 센터백에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가 이렇게 주장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탈 후보였던 매과이어가 맨유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매과이어의 미래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현재 그의 목표는 올드 트래포드에 잔류하는 것이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그의 이적료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소수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매과이어의 잔류 선언으로 인해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관심이 다소 수그러든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의 의견은 달랐다. 이들은 10일(한국시간) '속보' 형식으로 "맨유가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의 대리인에게 영입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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