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내달 28일 상하이 개최... 삼성도 참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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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내달 28일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아직까지 전시 참여를 공식화한 곳은 없지만,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중국 출시 예정 신작을 소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중국 시장 특성상 국내 게임사가 직접 차이나조이에 참가하기 보다는 퍼블리셔를 통해 전시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며 "현지 이용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각도로 마케팅 전략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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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내달 28일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역대급 규모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를 비롯 100여개 글로벌 브랜드 참여 확정이 이뤄진 가운데 판호 발급 재개 이후 중국 시장 재도전을 꾀하는 국내 게임사 신작 출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는 최근 상하이 현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전시회 규모와 콘셉트, 하이라이트 주제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차이나조이는 중국음상디지털협회 주관으로 중국국가언론출판국과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행사다. 게임은 물론 애니메이션, e스포츠, 음악, 영화, 웹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 신제품과 기술 혁신에 대한 중국 시장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손꼽힌다.
지난달말 기준 500개가 넘는 기업이 전시 참가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100여곳은 한국과 유럽, 일본, 중동, 동남아 등 19개국에 본사를 둔 해외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갤럭시 스마트폰과 더불어 오딧세이 모니터 등 게이밍 주변기기에 공을 들이는 삼성전자가 참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전시부스를 꾸리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기술 콘퍼런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는 “수천명의 해외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전시회에 방문할 것”이라며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국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현장에서는 텐센트와 넷이즈 등 중국 주요 게임사가 수백여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된 것에 맞춰 e스포츠 관련 테마관과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본 소니와 반다이남코, 디엔에이(DeNA)도 차이나조이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아직까지 전시 참여를 공식화한 곳은 없지만,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중국 출시 예정 신작을 소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텐센트는 연례 게임 콘퍼런스에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넥슨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 ‘제2의 나라’,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등 출시를 예고했다.
가상현실(VR)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중국 피코(PICO)가 올인원 VR 헤드셋 ‘피코4’와 ‘피코4 프로’ 등을 전시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컴투스 자회사 컴투스로카가 지난 2월 VR 게임 ‘다크스워드’를 피코 중국 스토어에 출시했다.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중국 시장 특성상 국내 게임사가 직접 차이나조이에 참가하기 보다는 퍼블리셔를 통해 전시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며 “현지 이용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각도로 마케팅 전략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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