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1일 0시, '강원특별자치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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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1일 0시를 기해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바뀌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이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운영에 대한 지원을 재약속한만큼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출발은 성공적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본지와의 첫 인터뷰를 통해 "6월 11일 0시, 강원특별자치시대가 열렸다.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됐다"며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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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으로 지역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강원특별자치도
2023년 6월 11일 0시를 기해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바뀌었다.
1395년(조선 태조 4년) 만들어진 ‘강원도’라는 명칭은 628년 만에 폐지됐다.
이로써 강원특별자치도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은 국내 3번째 특별자치광역지자체가 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특별한 지위와 권한을 부여받았다.
그 근거는, 지난해 5월 29일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과 올해 5월 25일 통과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이다.
강원특별법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전부개정된 특별법은 최종 84개 조항을 담았다. 환경·산림·군사·농업 등 4대 핵심규제 해소와 특례,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각종 규제로 막대한 희생을 감수해왔던 강원의 시대는 이제 저물게 됐다.
그간 강원은 수도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산림을 보존해야 한다는 이유로,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이중삼중 ‘족쇄’가 채워져 지역 발전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
환경·산림·군사·농업 4대 분야 규제에 따른 토지 면적만 2만1890㎢다. 경기도 면적 1만172㎢의 2.2배(중복포함)에 달하는 규모다.
이 같은 거미줄 규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걷어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한 강원도형 자치분권 실현이 가능해진 것이다.
정부로부터 실질적인 자치권한을 대폭 넘겨받게 되면서 특별하고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됐다.
각종 규제 완화와 특례, 자치 권한 등을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추동력을 마련했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지향점과 맞닿아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이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운영에 대한 지원을 재약속한만큼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출발은 성공적이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본지와의 첫 인터뷰를 통해 “6월 11일 0시, 강원특별자치시대가 열렸다.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됐다”며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 영문 표기는 ‘Gangwon State’이다. 미국의 주(State)처럼 강력한 분권을 실행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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