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에스파, 칸 영화제 의상 합치면 몇백 억” 비하인드 공개 (‘아형’)[Oh!쎈 종합]

박하영 2023. 6. 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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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에스파는 케이팝 그룹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에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미니앨범 3집 ‘MY WORLD’로 컴백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까지 휩쓸며 매운맛 신드롬을 일으킨 에스파 멤버 카리나, 윈터, 닝닝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동아리 ‘차카게 살자’를 언급하며 “어떤 착한 행동을 했냐”라고 물었고, 윈터는 “지금”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나와 준 너희 셋은 착한 애고 안 나온 지젤은 나쁜 애냐”라고 되물었다. 카리나는 “지젤이 몸이 안 좋아서”라며 함께 나오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김희철은 “얘(이진호) 지젤 보러 왔거든”이라고 말했고, 이진호는 “내가 관심없는 애들만 왔다. 지젤만 좋아하는데”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진호 발언에 발끈한 카리나는 “나도 이용진이 더 좋아”라고 말했고, 윈터는 “유감이다”라며 “우리 집에 갈게”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호동은 이진호의 폭탄 발언에 “당분간 SNS 하지 마라. 다양한 언어로 욕이 많이 올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이진호는 “어차피 영어로 써도 못 알아듣는다”라고 받아쳤다.

계속해서 에스파의 미니 3집 선주문 180만장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상민은 “활동 안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공백기가 길었을 때 위기감 안 느꼈냐”라고 물었다. 윈터는 “불안함보다는 우리도 빨리 무대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카리나 또한 “우리가 앨범이 4번 엎어졌다”라고 말했고, 윈터는 “다른 곡으로 네 번이나 녹음을 다시 했다. 그렇게 나온 곡이 ‘스파이시’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어렵게 나온 신곡 ‘스파이시’는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카리나는 “음악 방송 녹화 중 1위 소식을 들었다. 너무 좋았다”라며 “하루에 10번 이상 차트를 봤다. 새로고침 계속 해보고”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강호동은 “‘스파이시’는 후렴을 다 따로 불렀다. 그런데 다른 음색이 나온다”라며 신곡 한 소절을 불러달라 부탁했다. 먼저 시범을 보인 카리나는 부담감에 가사를 잊었고 “가사 까먹었어. 나한테 주목하면 떨려가지고 나 아무도 보지마”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진호는 “데뷔 후 가장 큰 지출이 뭐냐”라고 물었다. 먼저 카리나는 어버이날 부모님 차를 바꿔드렸다고 밝혔고, 윈터 역시 “나도 아빠 차 바꿔드렸다”라고 말했다. 반면 닝닝은 “난 돈을 아기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난 원래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씀씀이를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닝닝은 에스파의 서장훈이다”라며 누나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닝닝은 “난 할머니 집을 사드렸다. 그리고 엄마, 아빠 차를 싹 바꿔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에스파는 케이팝 그룹 최초 칸에 참석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카리나는 “영화는 아니고 주얼리 앰버서더 하는데 칸을 후원하고 있어서 앰버서더 자격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카리나가 착용했던 목걸이를 언급하며 “16억 원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서장훈이 놀랄 금액이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카리나가 당시 착용한 목걸이의 가격은 무려 16억 원대였다. 이에 대해 카리나는 “가드들이 따로 붙는다”라며 “뛰는 척 해봤는데 따라오더라”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원래 차기로 했던 게 60억이었는데 전날에 팔린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닝닝의 경우 전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명품 V사의 드레스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카리나는 “우리 합치면 몇 백억은 된다고 하더라”라며 전했다. 닝닝은 “귀한 의상이라 진짜 무겁고 3, 4명이 들어야 할 정도로 무거웠다. 입을 때도 사람 한 명 든 거나 다름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카리나는 금발 중단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사실 지금 이 머리가 내 머리가 아니다. 실제 내 머리는 다 끊어졌고, 붙임 머리를 떼면 불탄 참새 같다”라며 잦은 탈색으로 머리가 상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앞으로 금발 안 할 것이냐 물었고, 카리나는 “5년 간은 금발을 안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지금 흑발도 너무 예뻐서 금발은 기억도 안 난다”라며 흑발 카리나를 응원했다.

에스파는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다. 먼저 닝닝은 “외모를 안 본다”라고 말했고, 카리나 역시 “외모보다 무조건 성격이다. 진짜다”라고 밝혔다. 반면 윈터는 “근데 외모는 보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겠냐. 외모에 이리저리 치우칠 것 같진 않다”라고 털어놨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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