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사랑받으면 10배로 돌려줘야…두고두고 갚는 중” (마리히)

가수 임영웅이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다.

10일(토) 방송된 KBS2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3화에서 임영웅이 첫 해외 콘서트를 마치고 자유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 임영웅이 러닝을 시작했다. 그는 시차 적응할 겸 시작했던 러닝이 어느새 모닝 루틴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영웅은 “체력이 모자라면 3시간의 콘서트를 혼자 버티기 쉽지 않겠더라”라며 체력 관리를 위해 러닝을 꾸준히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임영웅은 카페로 가서 여유롭게 모닝커피를 마셨다. 그는 “이렇게 분위기 잡고 먹어본 적이 없다. 혼자 이렇게 커피 마셔본 적도 기억이 안 날 정도”라고 말했다.

전날 콘서트를 했던 공연장을 찾은 임영웅은 “내가 공연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트루먼 쇼 아닌가? 내가 트루먼이 아닌가?”라며 인생 첫 해외 콘서트에 놀라워했다.

임영웅은 어머니, 할머니를 위한 트로피 기념품을 챙기며 “크면서 두 분께 받았던 사랑을 어떤 방식으로든 조금씩 표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사랑받으면 그 열 배로 돌려주자는 게 저의 가치관이기 때문에 오래오래 두고두고 갚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곡 ‘모래 알갱이’로 주요 음원사이트를 장악하고 있는 임영웅의 꾸미지 않은 ‘진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리틀 히어로’ 4화는 오는 18일(일), 마지막 회인 5화는 25일(일)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K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