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얼굴 번듯하게 생겨놓고 왜 이렇게 사냐는 말, 지금도 들어" ('슈취타')[종합]

이우주 2023. 6. 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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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취타' 진이 오랜만에 반가운 모습을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콘텐츠 '슈취타'에서는 방탄소년단 진의 출연 영상이 공개됐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진은 지난해 9월 '슈취타'에 출연했다.

슈가는 마지막으로 '김석진이 이루고 싶은 꿈'을 물었고 진은 "나는 지금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의 좌우명은 몇십 년 전부터 '행복하게 살자'였다. 10년 뒤에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그걸로 만족. 행복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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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취타' 진이 오랜만에 반가운 모습을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콘텐츠 '슈취타'에서는 방탄소년단 진의 출연 영상이 공개됐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진은 지난해 9월 '슈취타'에 출연했다. 진은 "이 영상을 보실 분들 저는 지금 아마 군대에서 생활을 잘하고 적응도 잘하고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잘 지키고 있을 거다. 분명히 잘하고 있을 거니까 걱정 말고 앞으로 저희 BTS 잊지 말고 사랑해달라"고 팬들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진은 부대에서 슈취타를 보게 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떠났다고. 이에 진의 출연 영상은 6월에 공개됐다.

'취중진담'에서 전통주 만들기에 도전한 진. 진은 '사해형제'라는 직접 만든 술을 가져왔다. 진은 "위스키를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 넣어두는 걸 한국적인 방식으로 해보고 싶었다. 한국의 머리 술을 담았던 오크통에 사해형제를 한 달 정도 담가둔 상태다. 2년이 지나면 색이 진하게 바뀔 것"이라 밝혔다.

진은 "군대 가있는 동안 백종원 아저씨와 약속했다. 많은 분들에 선물해드리고 싶어서 저 가 있는 동안 술을 꽤 많이 담가주셔서 다녀오면 팬 분들과 우리 멤버들에게 선물 해주실 수 있게 진행 해주신다더라"라고 밝혔다. 진의 전통주를 처음으로 맛본 슈가는 "좋다"며 감탄했다.

슈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방탄소년단 BTS가 아니었다면 30살의 민윤기는 뭘 하고 있을까 상상한다"고 궁금해했다. 이에 진은 "나는 망했지 사실. 왜냐면 자발적으로 잘 못한다. 시키는 건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저는 원래 집 밖에 잘 안 나가고 사람도 잘 안 만나는 흔히 말하는 아싸에 가까우니까. 저는 아마 게임 집에서 하다가 부모님한테 등짝 많이 맞지 않았을까"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제이홉은 "이런 얘기 들었겠지. '얼굴 번듯하게 생겨놓고 왜 그렇게 살고 있냐'고"라고 말했고 진은 "지금도 그 얘기 많이 들어"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슈가는 마지막으로 '김석진이 이루고 싶은 꿈'을 물었고 진은 "나는 지금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의 좌우명은 몇십 년 전부터 '행복하게 살자'였다. 10년 뒤에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그걸로 만족. 행복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걸 하고 싶어.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걸 하면 대부분 행복할 텐데. 그 행복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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