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2학년 김태형, 청원고 상대 '노히트 노런' 달성

전영민 기자 2023. 6. 10. 2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형은 오늘(10일) 서울시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9이닝을 피안타 없이 볼넷 2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주말리그 후반기 종료 후 권역별로 진행할 시상식에서 김태형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뒤, 기념 촬영하는 김태형

덕수고 2학년 오른손 투수 김태형이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김태형은 오늘(10일) 서울시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9이닝을 피안타 없이 볼넷 2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삼진은 15개나 잡았습니다.

이날 김태형은 29타자를 상대해 공 117개로 9이닝을 채웠습니다.

볼넷을 내준 3회와 9회를 제외한 7개의 이닝은 삼자범퇴 처리했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유소년 선수 보호를 위해 투수의 1일 최대 투구 수를 105개로 제한하고 있지만, 노히트노런, 퍼펙트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에는 기록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 투구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뒀습니다.

이날 덕수고는 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후 김태형은 "선발투수 등판이 확정됐을 때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5이닝이라도 잘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동료들을 믿고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이 독려해 줘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저를 믿고 계속 던질 수 있게 해 주신 덕분에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주말리그 후반기 종료 후 권역별로 진행할 시상식에서 김태형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