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숄츠 총리 “푸틴과 곧 대화... 러軍 철수, 협상 전제조건”

유진우 기자 2023. 6. 10.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만간 통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연 개신교회의 날 행사에서 "전쟁이 시작되기 전 이미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는데, 곧 다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과 숄츠 총리와 전화 통화 일정이 '미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독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만간 통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연 개신교회의 날 행사에서 “전쟁이 시작되기 전 이미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는데, 곧 다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 철수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한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공정한 평화를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푸틴 대통령이 행한 공격을 인정하고, (국토)일부가 러시아 것이 되는 약탈 행위를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고조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면서 “우리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모든 행보에 대해 생각해보고 단독 행보를 하지 않은 것은 올바른 일이었다. 유럽은 단결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과 숄츠 총리와 전화 통화 일정이 ‘미정’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숄츠 총리와의 대화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