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vs한석규+이성경+안효섭 대치 중 "산불, 돌담병원 덮친다"('낭만닥터 김사부3')[종합]

오세진 2023. 6. 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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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임혜민, 연출 유인식·강보승)에서는 돌담병원과 외상센터 사이의 안 보이는 기류가 흘렀다.

응급 환자를 놓지 못하는 차은재(이성경 분)와 외상 센터장으로서 차은재에게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강경하게 나서는 강동주(유연석 분)의 대치가 이루어졌다.

 양호준(고상호 분)은 "너 이대로 돌아가면 강동주 말 다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협박했으나 차은재는 환자가 더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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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유연석은 과연 안효섭, 이성경과 화해할 수 있을까?

10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임혜민, 연출 유인식·강보승)에서는 돌담병원과 외상센터 사이의 안 보이는 기류가 흘렀다. 응급 환자를 놓지 못하는 차은재(이성경 분)와 외상 센터장으로서 차은재에게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강경하게 나서는 강동주(유연석 분)의 대치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산불 소식이 들려왔다.

차은재는 병원 화장실에 버려진 유기된 태아를 살리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러나 강동주는 “차은재 선생도 선택 똑바로 해라. 외상에 남을 거면 외상에 남고, 응급에 남을 거면 응급으로 가라”라고 말했다. 차은재는 “저 지금 쳐 내는 거냐”라며 분노했고, 강동주는 “쳐내는 걸로 보이냐. 그럴 거면 돌담병원으로 돌아가라”라고 말했다.

화가 단단히 난 차은재는 강동주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서우진은 “집단으로 왕따하는 거나 똑같다.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차근차근 물어볼 수 있다”라며 차은재를 말렸으나 차은재는 “됐고, 돌담병원 의견 안 받겠다. 이건 외상센터 일이다”라면서 서우진의 말을 듣지 않고 짐을 싸서 나갔다.

강동주는 "외상 센터에 남을 거면 나가지 말아라"라고 경고했으나 차은재는 “외상 센터는 강동주만의 외상센터가 아니다. 독단과 독선으로 내린 명령 거두어라. 나는 여기 그만 둘 거 아니다. 내 꿈이다”라고 말했다. 강동주는 “환자 볼모로 하는 행동 용납 안 된다”라며 화를 냈고, 차은재는 “이 상황을 멈출 거면 선배가 태도 바꿔라. 어차피 환자 다 돌담병원으로 돌릴 거 아니냐”라면서 거센 반발을 멈추지 않았다.

상황을 알게 된 김사부(한석규 분)는 차은재를 가만히 달랬다. 또한 강동주도 신경 썼다. 강동주는 “이 정도에서 포기하면 절 믿어달라고 말씀 안 드렸다. 해볼 때까지 해보겠다”라며 어떤 목표가 있는 듯한 늬앙스를 풍겼다. 김사부는 “뭐 하냐만 묻자, 동주야. 목표가 뭐냐. 보스냐 리더냐”라고 말했으나 강동주는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강동주는 이미 서우진에게 "사부님 이기려고 돌아왔다"라고 말을 해 목표는 같되 다른 방법을 쓸 거라고 예고를 했던 것. 그러나 김사부는 강동주를 뒤에서 지지하다 한 명만 밀어주기를 한다는 의혹도 받았다.

차은재는 더 중요한 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환자를 살릴 때의 쾌감이었다. 아직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강원도 예산 집행관이 등장했고,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뉴스 속보로 강원도 산불 소식이 들려왔다.

차은재는 갈등 양상을 잊고 외상센터로 가고자 했다. 양호준(고상호 분)은 "너 이대로 돌아가면 강동주 말 다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협박했으나 차은재는 환자가 더 중요했다.

그 순간 들려오는 건 바로 산불 소식이었다. 물밀듯 밀려들어오는 환자를 살피는 것도 급급했으나, 40~50분 뒤면 산불이 돌담병원을 덮친다는 소식이었다. 박민국(김주헌 분)은 "이제 사람이 할 수 있는 때가 지났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주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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