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생애 첫 해외 공연 '대성공'…"별빛 같은 '영웅시대' 감사해"('마리히')[종합]

김준석 2023. 6. 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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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임영웅이 본업을 무사히 끝내고 본격적으로 LA 일상에 돌입했다.

10일 방송된 KBS2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에서는 생애 첫 해외공연을 무사히 끝낸 임영웅은 본격적인 LA라이프를 시작했다.

이날 임영웅은 공연의 종료를 앞두고 "마음 같아서는 하루 종일 여기서 노래를 하고 싶다. 앞으로 더 자주 찾아 뵐게요"라며 감사인사를 건냈다.

마지막 곡으로 임영웅은 '무지개'를 선곡했고, "밝은 곡으로 선곡을 했다"라며 신나는 노래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런던보이'까지 완벽한 무대를 꾸미고 내려간 임영웅을 위해 팬들은 '앙코르'를 외치기 시작했고, 앙코를 무대를 위해 '일편단심 민들레야'와 '배신자'를 선곡해 열창했다.

임영웅은 "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노래를 메들리로 들려드렸다. 방송으로 들어보셨을텐데 실제로 들어보니 좋으시죠? 참 집에 가기 아쉽다. 보내드려야 하는데"라며 '데시파시토' 등을 열창했다.

끝으로 임영웅은 "항상 건행을 생생하게 꿈꾸시길 바라겠다"라며 팬들과 인증샷을 남기며 '인생찬가'를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임영웅은 "염영웅이라는 우주를 찬란한 빛으로 채워주시는 별빛 같은 나의 영웅시대. 꿈을 이루게 해주셔 감사하다. 위로가 되고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겠다.

임영웅은 "너무 행복했고, 진짜 다른 뜻깊음이 있었다. 한국에서 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왜냐면 뭔가 상상 속에만 있던 해외 콘서트였는데 이게 현실로 다가왔다는 게 계속해서 믿기지 않았는데 해내고 나니까 한 계단 또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제작작진과 인터뷰에서 진심을 전했다.

공연을 무사히 끝낸 임영웅은 함께한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내며 쫑파티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임영웅은 "여러분 먹고 싶은 거 다드세요 영웅이가 쏩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일간의 콘서트를 마치고 체력이 방전 된 임영웅은 그럼에도 스태프를 한 명씩 찾아다니며 감사인사를 건냈다.

뒤풀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임영웅은 "오랜만에 일기를 써봐야겠다"라며 일기를 써내려갔다. 임영웅은 "말도 안되게 꿈으로 생각했던게 현실이 되고 있다. 오랜만에 일기를 쓰니 내 오랜 꿈이 다시 떠오르는 거 같다. '나는 세계 최고의 가수가 될 것이다'"라며 일기를 마무리했다.

아침 러닝을 위해 LA 숙소 밖으로 나온 임영웅은 영웅시대를 위해 만들어진 건행 체조로 상쾌하게 스트레칭을 하는가 하면, 한 편의 화보같은 분위기와 비주얼을 뽐내며 자유로운 아침 러닝과 함께 브런치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로 여유도 즐겼다.

임영웅은 "루틴은 아니고 런던에 갔을 때도 시차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서 '그럼 런닝을 헤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럼 저녁에 잠도 잘 온다. 또 단독공연을 하면서 체력이 없으면 3시간 공연을 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런닝을 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콘서트를 잘 마친 것 같냐"라는 질문에 임영웅은 "잘 끝났다. 어제 하루 푹 쉬고 있다"라고 박수로 대답했다. 또 "3시간 공연이 대단한 것 같다"라는 질문에 임영웅은 "처음에는 진짜 힘들었는데 그것도 익숙해 진 것 같다. 당연히 해왔던 거니까 이겨내는 거다"라고 말했다.

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싶다는 임영웅은 LA의 필수 코스인 할리우드 거리로 향했다. 화려한 볼거리의 연속에 임영웅은 "내 안의 E가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며 감탄을 연발하거나, 자신의 콘서트가 열렸던 돌비씨어터를 보고 "내가 공연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또 한번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임영웅은 기념품점에 도착해 엄마와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선물도 구입하고, LA의 대표적인 레코드숍에서 자신의 첫 정규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를 발견하고 "이건 뻥 아니냐. 몰래 가져다 논 거 아니냐. 이거 리얼이냐"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지만, 이내 "저예요. 여러분"이라며 적극적인 인사와 귀여운 어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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