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새 감독' 후보는...메시 스승or호날두 스승

한유철 기자 2023. 6. 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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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갈티에와 루디 가르시아가 나폴리의 새 감독 후보에 올랐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겟 풋볼 뉴스 이태리'는 '일 마티노'를 인용 "가르시아의 이름이 최근 몇 시간 동안 나폴리 감독 후보 명단에 올랐다. 갈티에에 관해서는 이전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이미 접촉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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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토프 갈티에와 루디 가르시아가 나폴리의 새 감독 후보에 올랐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대업적'을 달성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승 후보로 여겨지지 않았지만 개막전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며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이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일이었다.


유럽 내에서도 화제가 된 만큼, 나폴리의 많은 선수들이 이적설에 연관되고 있다. 빅터 오시멘을 비롯해 김민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여러 구단과 연관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역시 나폴리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의 재계약에 힘을 썼다. 오는 6월까지 계약돼 있는 스팔레티 감독이기에 나폴리는 더 다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 잔류할 것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선수 보강을 보장받았고, 연봉도 25% 인상될 것이다”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나폴리 측의 일방적인 제안이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스팔레티 감독은 2024년까지 계약이 연장된 사실을 본사의 임원의 편지를 통해 통보를 받았고, 이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 역시 스팔레티 감독의 이별을 인정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나폴리의 회장 데 라우렌티스는 스팔레티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고 확인했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스팔레티 감독은 자유의 몸이며 안식년을 가질 것이라 말했다"라고 알렸다.


이제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을 찾아야 한다. 후보는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끈 갈티에와 알 나스르를 이끈 가르시아가 그 주인공이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겟 풋볼 뉴스 이태리'는 '일 마티노'를 인용 "가르시아의 이름이 최근 몇 시간 동안 나폴리 감독 후보 명단에 올랐다. 갈티에에 관해서는 이전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이미 접촉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흥미로운 조합이다. 갈티에는 PSG에서 리오넬 메시를 지도한 바 있고, 가르시아는 알 나스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지난 4월 알 나스르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갈티에 역시 PSG 이탈이 유력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PSG 회장은 율리안 나겔스만을 새 감독으로 데려오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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