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농구 SNS 화제의 주인공, 천안쌍용고 하재형

청주/한필상 2023. 6. 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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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김천에서 열린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SNS에 올라 온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주소] https://www.instagram.com/reel/Cr7ZgM1OHQq/?igshid=MTc4MmM1YmI2Ng==주인공은 바로 천안쌍용고의 가드 하재영(178cm, G)으로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25점 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제의 SNS 주인공이 아닌 농구 선수 하재형으로서의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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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한필상 기자] 얼마 전 김천에서 열린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SNS에 올라 온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상상에서 만 볼 법한 상황으로 한 선수가 수비자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 어시스트를 했기 때문이었다.

해당 영상은 농구 팬들에게 입소문을 타 한 달도 되지 않은 사이에 무려 246만회라는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 했다.

 

[영상주소] https://www.instagram.com/reel/Cr7ZgM1OHQq/?igshid=MTc4MmM1YmI2Ng==


주인공은 바로 천안쌍용고의 가드 하재영(178cm, G)으로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25점 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제의 SNS 주인공이 아닌 농구 선수 하재형으로서의 이름을 알렸다.

아쉽게도 팀은 패했지만 코트 위의 야전사령관으로서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경기 후 만난 하재형은 해당 영상에 관해 묻자 "더블 팀 수비가 오면서 보이는 빈 곳이 그 곳 밖에 없어 들어갔을 뿐인데 이렇게 화자게 될 줄은 몰랐다, 우연히 SNS에서 보았지만 많이 부끄러왔다"며 미소를 띄었다.

사실 하재형은 초등학교 시절 괜찮은 유망주로 꼽혔던 선수다. 단지 신장이 작아 이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을 뿐이었다.

이에 대해 하재형은 "어린 시절 부터 신장의 불리함을 극복하려고 노력해 왔다. 더 빠르고 중심이 낮은 장점을 가지려 애를 써왔다"며 담담히 자신의 걸어 온 농구 선수로서의 길을 설명했다.

대학 진학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앞둔 그에게 있어 매 경기가 소중해 보였다.

"한 경기, 한 경기 힘든 부분이 많다. 올 시즌 팀이 전국 대회에서 16강까지 갔었는데 남은 대회에서 8강에 가는 것이 최우선 목표고, 원하는 대학에서 농구 선수로서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결의와 각오를 다졌다.

 

 

점프볼 / 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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