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영웅시대도 전혀 몰랐다‥장막 뒤 숨겨진 비밀 이벤트(마리히)

[뉴스엔 이하나 기자]

임영웅이 각별한 팬사랑을 전했다.

6월 10일 방송된 KBS 2TV 임영웅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에서는 임영웅의 LA 공연 실황이 공개 됐다.

앙코르 무대까지 마친 임영웅은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내레이션을 통해 임영웅은 “임영웅이라는 우주를 찬란한 빛으로 채워주시는 별빛 같은 나의 영웅시대.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저의 우주에서 오래오래 찬란하도록 위로가 되고,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공연 후 임영웅은 퇴장하는 관객들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임영웅은 “제가 보고 싶어서 보는 거다. 딱히 이벤트라기보다는. 아무도 이쪽을 쳐다보시는 분들이 없다. 객석은 환한데 내가 보는 (무대) 쪽은 항상 어두우니까. 몰래 공연 끝나고도 집에 갈 때 팬들이 의자 정리하고 짐 챙기고 있을 때 저는 슥 보고 있다. 항상 그랬다. 전국투어 할 때도”라고 작은 배웅 이벤트를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너무 행복했고, 한국에서 할 때와는 다른 뜻깊음이 있다. 뭔가 상상 속에만 있던 해외 LA 콘서트였는데 이게 현실로 다가왔다는 게 계속해서 믿기지 않았는데 해내고 나니까 한 계단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분을 만났는데 미국에 계셨던 분들은 그런 기회조차 없었다. 그러다 보니까 ‘미스터트롯’ 직후 초창기로 돌아간 듯한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여러모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