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현장] 엄정화→XIA→르세라핌, 신구 콜라보 빛난 '2023 위버스콘'

김두연 기자 2023. 6. 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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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XIA, 깜짝 무대로 등장한 엄정화까지 다채로운 K팝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콘'을 뜨겁게 물들였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되며 위버스파크와 위버스콘, 라이브플레이로 구성됐고 올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TEAM, 백호,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XIA 등의 다채로운 아티스트의 무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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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둘러싼 다채로운 아티스트들 총집합
신인 보이넥스트도어부터 르세라핌-투바투, 엄정화-XIA까지
다양한 세대 아티스트들의 피날레
사진=위버스콘 페스티벌 제공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르세라핌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XIA, 깜짝 무대로 등장한 엄정화까지 다채로운 K팝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콘'을 뜨겁게 물들였다.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저녁 시간 KSPO DOME에서 펼쳐진 '위버스콘' 스테이지는 88잔디마당에서 라이브 플레이로 실황 생중계 됐다.

포문을 연 건 지코가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주목 받은 보이넥스트도어였다. 이날 'One and Only' '돌아버리겠다' 등의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오프닝을 우리가 열게 됐다. 사실 데뷔 전부터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서는게 꿈인데 데뷔 12일 만에 꿈을 이룬 것 같아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공연한 게 처음이다. 어제 걱정이 돼 밤을 설쳤다. 그러나 큰 함성과 응원 덕분에 오늘 무대 잘 해낼 것 같다. 옆집 소년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꾸밈 없고 친근한 음악으로 대중 분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위버스콘 페스티벌 제공

또 신인 그룹 문차일드에 이어 오랜만에 무대에 선 황민현은 "올초 솔로 활동을 마치고 오랜만에 무대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기까 즐겁고 행복하다. 데뷔 11년 만에 발매한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히든 사이드'를 들려드렸다. 내 안에 수많은 나를 찾아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요즘 근황을 알려드리자면, 드마라를 찍고 있다. 오는 7월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 대한 많은 사랑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발라드곡 'Honest'로 잔잔한 무대를 선사했다.

신구 아티스트의 조화도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뜻깊게 다가왔다. XIA의 멘트로 시작된 스테이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붉은색 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라 엄정화의 '초대'를 선곡해 색다른 무드의 분위기로 전율을 끌어올렸다. 

이어 르세라핌과 함께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에 등장한 엄정화는 'Ending Credit'을 함께 부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콜라보 무대 퍼포먼스로 훈훈함을 줬다.

XIA는 이후 직접 무대에 올라 "다른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합동 공연을 한게 바야흐로 2009년 드림콘서트가 마지막이다. 무려 14년 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만큼 지금 이 순간이 새롭고 감회가 남다르다. 이 자리를 빌려 위버스 관계자 분들과 하이브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꽃'과 '태양의 후예'의 OST였던 'How Can I Love You' 등의 무대를 꾸몄다.

사진=위버스콘 페스티벌 제공

엄정화를 지원했던 르세라핌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도 이어졌다. 르세라핌은 'ANTIFRAGILE' 'No Celestial' 'UNFORGIVEN'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는가 하면 "앞의 많은 선후배님들의 열기 덕분에 뜨겁다"고 공을 돌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Good Boy Gone Bad' 'Devil by the Window' '네버랜드를 떠나며' 'Happy Fools' 등의 풍부한 무대를 꽉 채워 피날레를 장식해 4세대 보이그룹으로서 성장을 보여줬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동시대 대중음악의 특징과 트렌드를 가장 종합적으로 한 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음악 축제다. 현장에는 하이브 레이블즈의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구성한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되며 위버스파크와 위버스콘, 라이브플레이로 구성됐고 올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TEAM, 백호,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XIA 등의 다채로운 아티스트의 무대를 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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