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양궁 아시아컵 3차 대회 종합 1위…금 4개-은 1개-동 2개 획득

조영준 기자 2023. 6. 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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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대표팀이 싱가포르에서 10일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양궁연맹(WAA)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홍콩, 싱가포르를 차례로 격파한 뒤 결승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234-232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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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 왼쪽부터 오유현, 송윤수, 조수아(왼쪽부터). ⓒ대한양궁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이 싱가포르에서 10일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양궁연맹(WAA)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23 WAA 아시아컵 3차 대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오는 7월 31일부터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총 26개국 22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오유현(전북도청), 송윤수(현대모비스), 소채원(현대모비스)으로 이뤄진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대회 단체전 예선에서 총점 2160점 만점에 2120점을 쏘며 종합 1위로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다. 2021년 여자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했던 세계신기록보다 5점 더 높은 점수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대표팀은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홍콩, 싱가포르를 차례로 격파한 뒤 결승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234-232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우승을 다퉜다. 송윤수는 오유현을 접전 끝에 147-146으로 꺾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종호(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양재원(상무)이 출전한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예선 종합 1위로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한 남자 대표팀은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를 차례대로 꺾었다. 결승전에선 인도를 238-235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따냈다.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는 오유현과 최용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양재원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오 와일드 컴파운드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컴파운드 또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가올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11일 귀국 후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천선수촌 양궁장 내 특설 무대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을 상대로 국가대표 2차 스페셜 매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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