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면세점-부루벨코리아, 사회공헌 협약

기업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 동참…특성화고 학생 교육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공항 지정면세점에 입점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제주지역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JDC는 제주공항 면세점 입점 명품 브랜드들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인 ‘Good JDC ＆ Good Partner’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JDC는 CSR 프로젝트 첫 파트너로 프리미엄브랜드 아시아 전문 유통업체인 ‘부루벨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양영철 JDC 이사장(오른쪽)과 다니엘 메이란 부루벨코리아 회장이 9일 JDC에서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부루벨코리아는 맞춤형 기획을 통해 세계적 럭셔리,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 브랜드를 한국시장에 소개하는 한편, 면세·로컬·이커머스 등 여러 형태의 매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JDC 지정면세점에서 퍼퓸 크리스챤 디올, 록시땅, 베네피트, 메이크업 포에버, 프레쉬, 클라랑스, 카카오프렌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인 교육 컨설팅 전문 회사 LBG(LUXURY BUSINESS GROUP)의 인재양성 경험을 살려 교육지원 CSR프로젝트인 ‘럭셔리 리테일 입문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LBG는 2009년 럭셔리 & 리테일 전문 교육 기업으로 설립된 이래 브랜드 컨설팅부터 인력 채용, 고객 경험 서비스 개발, 직원 교육까지 모든 프리미엄 산업 분야에 있는 기업들에 원스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JDC와 부루벨코리아는 제주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세점 비즈니스 이해, 고급 서비스 애티튜드, 실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면접 코칭, 이미지 메이킹 등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니엘 메이란 부루벨코리아 회장은 “CSR 프로젝트 첫 파트너가 돼 기쁘다”며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문 기업으로 제주 지역사회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CSR 프로젝트를 통한 선한 영향력이 제주의 기업육성, 교육지원, 피해나눔, 지역상생에서 제주도민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