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어민 "오염수 방류 반대 안 변해"

이성훈 기자 2023. 6.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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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소관 부처장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오늘(10일)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등을 방문해 각 지역 어업단체 관계자와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처리수의 해양 방류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폐로를 진행하면서 어업을 계속해 양립해 갈 수 있도록 대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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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현 어업단체장 만난 니시무라 일본 경제산업상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현지 어업인들이 방류 반대 견해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원전 소관 부처장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오늘(10일)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등을 방문해 각 지역 어업단체 관계자와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처리수의 해양 방류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폐로를 진행하면서 어업을 계속해 양립해 갈 수 있도록 대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노자키 데쓰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회담은 평행선"이라며 "방류 반대는 변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이 방류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IAEA 최종 보고서에 특별한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으면 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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