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8R] ‘정호연 선제골’ 광주, 대전 원정서 1-1 무… 6연속 무패 행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연승을 잇지 못했지만, 대전하나시티즌에 강한 면모를 증명했다.

광주는 1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0분 정호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대전이 후반 추가시간 김인균의 골로 무승부로 맞췄다.

이로써 FA컵 포함 5연승에 실패했지만, 6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갔다. 또한, 이정효 감독 부임 후 대전과 6차례 맞대결에서 2승 4무 무패를 이어갔다. 대전도 2연속 무패(1승 1무)를 이어가는데 만족했다.

홈 팀 대전은 이창근(GK), 서영재, 안톤, 김현우, 변준수, 이현식, 주세종, 이진현, 신상은, 레안드로, 티아고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광주는 이준(GK), 이민기, 안영규, 티모, 두현석, 정지훈, 이순민, 정호연, 아사니, 토마스, 허율 출전 시키며 맞섰다.

대전이 전반 8분 포문을 열었다. 이진현이 기습적으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이준 선방에 막혔다.

광주가 전반 중반을 넘어서 대전을 두들겼다. 이민기가 전반 19분 토마스의 슈팅이 빗맞은 걸 쇄도하며 재차 슈팅했으나 이창근 손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아사니가 허를 찌르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창근이 간신히 쳐냈다.

아사니가 다시 대전을 위협했다. 그는 전반 38분 수비수 2명을 달고 때린 왼발 슈팅이 살짝 빗겨갔다.

광주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정호연이 전반 40분 돌파하면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들어갔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광주는 이희균과 김한길 투입으로 스피드를 가미했고, 대전도 김인균 투입으로 맞섰다.

후반전은 대전의 흐름이었다. 이진현이 후반 5분 시도한 왼발 슈팅이 이준 손과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26분 이현식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다.

광주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이순민이 후반 27분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이창근 선방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이상기의 헤더는 살짝 빗겨갔다.

다급한 대전은 마사와 유강현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대전이 추가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김인균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고, 티모가 걷어내려다 실패했다. 이후 유강현이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이준이 저지했다. 1-1 무승부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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