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통산 '236경기 78골' FW, 적은 출전 시간에 좌절...사우디는 이 '틈'을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3. 6. 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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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마레즈가 사우디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적은 출전 시간에 약간의 좌절을 느꼈다는 소식이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마레즈가 이번 시즌 자신의 출전 시간에 불만을 느꼈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서 맨체스터 소식을 담당하는 롭 도슨은 마레즈가 이번 시즌 자신의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약간의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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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야드 마레즈가 사우디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적은 출전 시간에 약간의 좌절을 느꼈다는 소식이다.


알제리 출신의 수준급 윙어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발 기술이 굉장히 좋으며 어떤 자세에서든 부드러운 첫 터치를 가져갈 수 있는 선수로 유명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그의 왼발을 막을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다.


프랑스 2부 리그에서 성장했다. 르 아브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로 향했다. 후반기 리그 19경기 3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올라섰고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커리어 처음으로 빅 리그에 입성했지만, 마레즈의 활약은 여전했다. 2014-15시즌 리그에서만 30경기에 출전해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5-16시즌엔 날아다녔다. 은골로 캉테, 제이미 바디, 대니 드링크워터 등과 함께 레스터의 동화 같은 우승을 이끌었다. 이 시즌 마레즈는 리그 17골 10어시스트를 올렸고 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에도 두 시즌 동안 레스터에서 뛰었다. 2017-18시즌엔 수준급 공격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성공했다. 당시 맨시티가 그의 영입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무려 6780만 유로(약 942억 원)였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또 기대 만큼의 활약을 했다.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 내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기복 있는 모습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답답한 경기 속에서 마레즈의 한 방으로 맨시티가 승리를 가져가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출전해 15골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엔 로테이션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지만, 후반기 리그 일정에선 선발 비중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다소 의아한 주장이 제기됐다. 마레즈가 이번 시즌 자신의 출전 시간에 불만을 느꼈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서 맨체스터 소식을 담당하는 롭 도슨은 마레즈가 이번 시즌 자신의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약간의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전체 출전 시간이 2500분을 넘는 것을 고려하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만약, 마레즈가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이 '틈'을 노리는 곳이 있다. 바로 사우디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캉테 등을 영입하며 '핫한 장소'가 된 사우디가 이번엔 마레즈를 노리고 있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알 아흘리는 마레즈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는 확인된 사실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아직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일관된 이적료를 원한다. 자유계약(FA)으로는 그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CBS 스포츠'의 제임스 벤지는 8일(한국시간) "알 아흘리의 회장이 마레즈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협상하기 위해 런던에 갔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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