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위닝 확보' 김종국 KIA 감독 "선발 이의리가 잘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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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 이틀 연속 승리하며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피칭을 한 선발투수 이의리를 비롯, 두산 타선을 봉쇄한 마운드에 엄지를 세웠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이의리가 3회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해주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잘 해줬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김유신, 박준표, 장현식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무실점 투구를 해주면서 든든하게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마운드의 공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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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에 이틀 연속 승리하며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피칭을 한 선발투수 이의리를 비롯, 두산 타선을 봉쇄한 마운드에 엄지를 세웠다.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2연승으로 25승27패가 된 6위 KIA는 2연패에 빠진 5위 두산(27승1무26패)과 격차를 1게임 반으로 줄였다. 11일 경기에서도 KIA가 승리, 스윕을 거두면 두 팀의 거리는 반 게임으로 좁혀진다.
KIA 선발 투수 이의리는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 속에서도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지난 달 19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선발 4연승을 질주했다.
이의리에 이어 나온 김유신, 박준표가 8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9회 올라온 장현식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고 시즌 2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이의리가 3회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해주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잘 해줬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김유신, 박준표, 장현식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무실점 투구를 해주면서 든든하게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마운드의 공을 높이 샀다.
타선의 활약도 빛났다. 리드오프 류지혁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최형우와 변우혁, 신범수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리드오프로서 좋은 타격과 주루플레이를 보여줬다. 팀이 3회말 역전을 당한 후 이어진 공격에서 변우혁이 바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하위타선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또한 최형우가 중심타자답게 결승타점과 쐐기타점을 올려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팬들의 응원에 승리로 보답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스윕을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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