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6승+장단 11안타' KIA, 연이틀 두산 잡고 위닝시리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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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꺾고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했다.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KIA 선발 투수 이의리는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 속에서도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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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꺾고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했다.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2연승으로 25승27패가 된 6위 KIA는 2연패에 빠진 5위 두산(27승1무26패)과 격차를 1게임 반으로 줄였다. 11일 경기에서도 KIA가 승리, 스윕을 거두면 두 팀의 거리는 반 게임으로 좁혀진다.
KIA 선발 투수 이의리는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 속에서도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지난 달 19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선발 4연승을 질주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류지혁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최형우와 변우혁, 신범수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했다.
1회 소크라테스의 타점으로 선취점을 낸 KIA는 2회에도 2사 1, 3루에서 신범수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KIA는 3회 이의리의 난조로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 변우혁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5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적시타에 이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뽑아 5-3으로 달아났다.
5회 KIA의 득점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가 됐다. KIA는 이의리가 내려간 뒤 김유신, 박준표가 8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그리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최형우가 이형범을 상대로 1타점 안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등판한 장현식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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