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 포르테나 “결승때 박수소리 적어 실망..무대로 눌러주겠다 각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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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팬텀싱어4' 포르테나가 결승전 당시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 킴, 서영택, 김성현)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동규 역시 "결승전때 처음 대중들 앞에서 노래했는데, 처음 등장했을 때 박수가 별로 안 나와서 실망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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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팬텀싱어4’ 포르테나가 결승전 당시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 킴, 서영택, 김성현)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르테나는 다른 팀들에 비해 함께한 시간이나 서사가 많지 않았던 바. 때문에 팬덤 형성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오스틴은 “무대를 하려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때 반응을 보면 팬덤의 규모를 느낄수 있다. 그때 기가 죽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크게 걱정하진 않았지만 호응을 보고 살짝 기가 죽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도 ‘우리는 무대로 승부하자. 다른거 생각하지 말고 멤버 서로만 생각하고 작품만 생각하자’고 생각했다. 불가항력에 집중하지 않았다. 저희가 다룰수있는것에 집중하니 몰입도가 높은 무대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서로에게 집중하니 무대에서 저희만 보였다. 여기에 관객분들이 더해져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날 무대는 저희한테 기념비적인 무대였고, 평생 잊지못할 최고의 무대였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규 역시 “결승전때 처음 대중들 앞에서 노래했는데, 처음 등장했을 때 박수가 별로 안 나와서 실망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그래도 저 분들을 다 뺏어올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포르테나는 결승 1차전에서 현장에 있던 청중평가단 400명 중 무려 393명에게 선택을 받았다. 이동규는 “그 결과를 보고 동생들이 너무 예쁘더라.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서 울음이 절로 나왔다”고 뭉클함을 전했다.
하지만 포르테나는 결승 2차전 이후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얻은 리베란테에 우승 자리를 내어줘야 했다. 김성현은 결과 발표 당시 “눈을 감고 있었다. 그날도 관객들을 봤는데 리베란테 팬분들이 많더라. 플랜카드 양을 봤는데, 2/3정도가 리베란테인것 같더라. 나머지 중에 0.7만 우리 팬분들인것 같았다. 그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그 압도감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1차전때 1등을 했으니 이번에도 무대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Bouna Fortuna’ 무대가 끝나고 많이 울었다. 그 무대에 모든걸 쏟았고 감정 교류가 많이 되면서 불렀다는 걸 느꼈다. ‘고생 많았다’ 싶어서 눈물이 흐르더라. 그래서 기대를 걸었는데 저희 이름 안 나와서 아쉬웠지만, 결과가 어떻게 됐든 모든걸 다 쏟았고 우리 무대를 다 보여드렸으니까 후회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동규 역시 “상금 액수의 차이”라고 말했고, 김성현은 “결승 세팀 다 우승을 누가 해도 이견이 없을 정도로 너무 좋은 팀이었다. 특색 넘치고 각자 강점이 있는 팀이라 누가 되더라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미 12인 안에 들면 우승팀이라 생각해서 아쉬움은 적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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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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