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승리요정 산체스 112구 무실점 역투…한화 6월 첫 연승, LG 6월 꼴찌 추락

신원철 기자 2023. 6.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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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6월 첫 연승을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6월 첫 연승으로 시즌 21승 3무 32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0.396까지 회복했다.

LG는 6월 2승 1무 6패 승률 0.250으로 월간 승률 최하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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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리카르도 산체스는 10일 LG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한화 이글스
▲ 한화 김태연은 2회 2점 홈런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가 6월 첫 연승을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6월 첫 연승으로 시즌 21승 3무 32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0.396까지 회복했다. 최하위 탈출과 4할대 승률이 보인다. 9위 키움과 0.5경기, 8위 kt와 1.0경기 차다.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초반부터 터진 타선이 조화를 이뤘다. 산체스는 8이닝 동안 112구를 던졌다. 등판하면 팀이 이긴다는 공식이 계속됐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이진영과 2번타자 김태연이 각각 2타점씩 기록했다. 4번타자 채은성은 선취 타점을 올렸다.

바뀐 테이블세터가 선취점과 추가점을 만들었다. 1회에는 선두타자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1, 2루 때 채은성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진영은 2회 1사 3루에서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이끌었다.

이어 2번타자 김태연이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김태연은 10일 LG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12타수 6안타 타율 0.500을 기록하고 있었다. 상대전적 우위의 자신감이 홈런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진영. ⓒ한화 이글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한 문현빈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이진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이날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선발 산체스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기습적인 폭우로 경기가 43분이나 중단된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3회 탈삼진과 병살타 유도로 무사 1루를 실점 없이 넘겼다. 6회에는 2사 후 실책과 볼넷으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지만 점수는 허용하지 않았다. 8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만든 112번째 공은 시속 151㎞ 직구였다. 그만큼 끝까지 힘이 있었다.

LG는 선발 이민호가 초반부터 점수를 헌납하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내줬다. 이민호는 5이닝을 채웠지만 이미 5점을 내준 뒤였다.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이 2이닝 무실점으로 불펜 소모를 막았다.

8회에는 신인 김동규가 데뷔전을 치렀다. 김동규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두 차례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됐다. 채지선이 시즌 첫 1군 등판에 나서 1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극복했다.

공격에서는 오지환을 제외한 선발 출전 선수 8명이 산체스를 상대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오지환은 3회와 8회 두 차례 안타를 때렸다. LG는 6월 2승 1무 6패 승률 0.250으로 월간 승률 최하위가 됐다. 5월은 16승 1무 6패 0.727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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