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남기일 감독, "팀으로 진 게 아니라 개인 역량에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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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울산 현대 원정에서 당한 대패에도 불구하고 팀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남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0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1-5로 대패했다.
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풀었다. 어느 정도 찬스도 만들었다. 팀적으로 졌다기보다는 개인 역량에서 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울산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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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울산 현대 원정에서 당한 대패에도 불구하고 팀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 역량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남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0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1-5로 대패했다. 제주는 후반 33분 유리 조나탄이 한 골을 만들어냈으나, 전반 31분과 후반 45+4분에 두 골을 터뜨린 바코의 맹활약을 비롯해, 후반 7분 아타루, 후반 8분 엄원상, 후반 25분 주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은 울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큰 점수 차로 졌다.
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풀었다. 어느 정도 찬스도 만들었다. 팀적으로 졌다기보다는 개인 역량에서 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울산전을 돌아봤다.
남 감독은 5실점한 수비보다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 공격에 더 아쉬워했다. 남 감독은 "경기력적으로 나빴거나 못했다고 생각하면 다음 경기를 기대할 수가 없겠지만, 오늘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경기를 했다. 다만 문전에서 작아진 모습이 아쉽다. 5실점했지만, 오늘은 울산을 상대로 준비한 것은 잘 수행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아무래도 찬스가 왔을 때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여부의 차이인 것 같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었다"라며 울산 공격수들의 골 역량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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