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정준하X신봉선, 하차 소감 “남아 있는 사람 마음도 편했으면 해”

‘놀면 뭐하니?’ 정준하와 신봉선이 하차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물물교환 미션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물농장팀(유재석, 신봉선, 박진주)는 “무리 안하고 적당하다”라며 2000원 짜리 달력에서 69000원의 레인 부츠로 바꿨음을 공개했다.

‘놀면 뭐하니?’ 정준하와 신봉선이 하차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캡처

똥배와 생배팀은(이미주, 정준하) 2000원 짜리 달력을 20만원 가격의 한정판 신발로 교환했다.

아빠와 아들팀(하하, 이이경은)은 뜨고 있는 작가이자 이이경의 친구의 그림으로 바꾸는데 성공하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하하는 “전시회에서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라며 “개인 미술 작품 한 점에 150만 원”이라고 짚었다.

유재석은 “너네는 방송 그만하고 계속 이거 해. 너네는 배낭매고 떠나서 1년 후에 보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가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마음이 좀 많이 아프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우리와 함께 해줬던 미나와 준하형이 마지막으로 녹화를 하게 됐다”라고 신봉선, 정준하의 하차를 알렸다.

정준하는 “더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놀면 뭐하니?’도 앞으로 계속 더 승승장구로 달려가기 위해서 좋은 에너지가 필요할 거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가볍게 가고 싶다. 남아 있는 사람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다”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가는 우리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우리 또 가족이잖아요? 지금 행복하고 가족이니까 필요할 때 또 불러주시고 연락해주셔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는요 2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더 큰 웃음으로 또 한 번 열심히 해서 달려보겠다”라며 “2주 뒤에 뵙겠다”라고 인사했다.

자막을 통해서는 ‘놀면 뭐하니?’가 오는 7월 1일에 방송이 재개됨이 공개됐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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