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노리는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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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역사상 5번째로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둘째날에도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박민지는 10일 강원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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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역사상 5번째로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둘째날에도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박민지는 10일 강원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낙뢰로 경기를 중단한 박민지는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하며 10언더파로 2라운드를 모두 마친 박주영(33‧동부건설)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좋은 정교한 샷을 자랑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역대 5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를 노리게 됐다.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이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박민지가 11일 최종라운드에서 샷 감각을 유지해 순위표 정상 자리를 지킨다면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KLPGA 통산 5번째로 단일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앞서 박민지는 지난달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3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6번홀(파5)에서도 한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박민지의 샷은 더욱 정확해졌다. 12번홀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박민지는 16번홀(파3)에서 또 다시 버디에 성공했다.
박민지와 함께 전날 공동 선두에 오른 박주영 역시 이날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2008년 KLPGA에 입문한 박주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첫 승을 노린다.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역시 이날 16번홀까지 경기를 진행, 1오버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신예'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51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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