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역 앞둔 피오 "잘 이겨내 뿌듯, 좋은 모습 보여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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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군악대 군악병으로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피오(본명 표지훈)의 근황이 전해졌다.
피오는 해병대를 택한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제가 멋있는 곳에서 군 복무 하기를 원했는데, 이 소원을 들어 드리는 게 이유였다. 그래서 입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오는 4년간의 도전 끝에 해병대에 입대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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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군악병으로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피오(본명 표지훈)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9일 국방 NEWS 유튜브 채널에는 '피오 표지훈 병장 편, 내가 해병 1280기를 택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피오는 해병대를 택한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제가 멋있는 곳에서 군 복무 하기를 원했는데, 이 소원을 들어 드리는 게 이유였다. 그래서 입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오는 4년간의 도전 끝에 해병대에 입대한 바. 이에 "제가 27살 때 처음 해병대 지원을 했는데 27살부터 29살까지 세 번 모두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신체등급도 1등급이 나왔는데 왜 떨어졌을까 싶었다. 제가 고등학교 때 데뷔를 해서 고등학교 출석 일수가 부족해서 떨어졌더라. 어떻게 하면 해병대에 입대할 수 있을까 하다가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시험을 보자' 이번에도 떨어지면 해병대를 못 가겠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전역을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저에게 해병대란 또 한 번의 도전이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이제 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훈련병 때는 특히 더 힘들었고 이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한 번 경험해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군이 아닌 해병대에 입대해서 제 자신에게 항상 '잘 이겨냈다. 잘 버텼다' 말한다. 굉장히 뿌듯한 것 같다. 신체적으로 건강해졌고.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역 후 계획에 대해서는 "배우로서 드라마, 영화 촬영하러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고. 가수로서, 예능인으로서 많은 분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해병대를 다녀오니까 남자다운 느낌까지 생겼구나' 이런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국방 NEWS 유튜브 채널]
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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