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감독, A매치 기간 다수 차출에 “대승적 차원으로 해야죠 뭐” [현장코멘트]

김용일 2023. 6.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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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적 차원으로 해야죠 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6월 A매치 기간 각급 대표팀에 다수 선수를 차출하는 것에 이렇게 웃으며 말했다.

홍 감독은 10일 오후 6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앞두고 "우리 많은 선수가 (A매치 기간에) 나가는 데, 휴식기에 쉬어야하고 잘못된 것도 보완해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 (대표) 선수들은 다녀오면 피곤해하고"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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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홍명보 감독.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기자] “대승적 차원으로 해야죠 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6월 A매치 기간 각급 대표팀에 다수 선수를 차출하는 것에 이렇게 웃으며 말했다.

홍 감독은 10일 오후 6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앞두고 “우리 많은 선수가 (A매치 기간에) 나가는 데, 휴식기에 쉬어야하고 잘못된 것도 보완해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 (대표) 선수들은 다녀오면 피곤해하고…”라며 아쉬워했다.

울산은 이번 A매치 기간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 풀백 설영우가 A대표팀에 합류한다. 또 엄원상, 조현택은 중국과 원정 친선전을 치르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에 가세한다.

울산은 늘 A매치 기간 다수 선수를 차출한다. 홍 감독은 부임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늘 ‘반쪽자리’ 선수단 훈련을 해왔다. 올 시즌 현재까지 13승2무2패(승점 41)를 기록, 2위권 팀과 승점 격차를 10 이상으로 벌리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홍 감독은 하반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등 다수 일정을 앞둔 가운데 선수 컨디션 조율에 신경이 곤두서 있다. 그는 “(대표팀 차출은) 대승적 차원으로 해야 한다”며 최근 득점력이 떨어진 엄원상을 두고 “오늘 경기에서 터지고 중국에 가서 잘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날 주민규를 원톱으로 두고 바코~아타루~강윤구(U-22)를 2선에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규성과 박용우다. 포백은 이명재~정승현~김기희~설영우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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