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 "승무원→연기자 이직할 때 만난 반려견, 큰 위로됐다" ('보듬TV')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표예진이 승무원에서 연기자로 이직할 시기, 반려견 꼼이가 큰 위로가 돼줬다고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선 ’박수 쳐줘야만 밥 먹는 표예진네 강아지 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표예진이 반려견 꼼이와 출연해 강형욱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표예진은 반려견 꼼이를 소개하며 “나이는 10살이다. 이름이 표꼼이다. 사람들이 꼬미인 줄 아는데 쪼꼬맣다고 할 때 그 ‘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모 치와와는 털이 긴 게 매력인데 미용을 한 이유가”라는 강형욱의 질문에 표예진은 “약간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예쁘게 긴 게 아니라 복슬복슬하게 막 커지더라. 그래서 치와와가 맞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이렇게 깎아 놓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아지를 입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직장을 그만두고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던 때였다. 승무원으로 직장생활을 조금 했었다”라며 승무원으로 근무를 했었다고 밝혔다. 

표예진은 “승무원을 하다가 이직하는 그 타이밍에 꼼이를 만났는데 너무 저한테 큰 위로가 되더라. 지금은 저희 집 (가족) 전체에도 너무 큰 존재가 돼서 고맙다”라고 꼼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 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는데 꼼이는 본가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이 살 때와 독립 후 차이점에 대해 “서열이 바뀐 것 같다. 옛날엔 저를 제일 좋아했다. 저랑 같이 자고 항상 저를 제일 따랐는데 약간 삐진 것 같다. 지금은 남동생이랑 엄마를 따르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꼼이 자랑 타임에서 표예진은 “꼼이는 독보적으로 예쁘게 생겼고 진짜 얼굴이 예쁘다. 옆라인 두상이 너무 예쁘다. 기다리라고 하면 잘 기다린다. 옷도 잘 입는다”라고 동생바보의 면모를 보이며 강형욱을 웃게 만들었다. 

또 표예진은 꼼이에 대해 자신의 발을 핥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집에서 밥 먹을 때 관종처럼 박수를 쳐줘야 먹는다며 꼼이의 독특한 행동을 공개했다. 

한편 표예진은 최근 종영한 SBS '모범택시2‘에서 안고은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를 만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강형욱의 보듬TV'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