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고 울리고…엄정화‧라미란, JTBC 기살린 두 '엄마'[초점S]

강효진 기자 2023. 6. 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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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과 엄정화, 진영순과 차정숙이 JTBC 드라마 쌍끌이 흥행에 나서며 기분 좋은 엔딩을 맞았다.

라미란은 위암 4기에도 아들밖에 모르는 엄마 진영순으로 열연을 펼치며 웃음과 눈물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 주 앞서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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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란(왼쪽), 엄정화. 출처ㅣ씨제스엔터테인먼트, 사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라미란과 엄정화, 진영순과 차정숙이 JTBC 드라마 쌍끌이 흥행에 나서며 기분 좋은 엔딩을 맞았다.

8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라미란은 위암 4기에도 아들밖에 모르는 엄마 진영순으로 열연을 펼치며 웃음과 눈물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나쁜엄마'는 첫 방송 3.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 상승세를 타고 최종회 14부에서는 12%라는 최고 시청률로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또한 한 주 앞서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 4.9%에서 최종회 18.5%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닥터 차정숙'은 종영 이후 넷플릭스에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톱2를 기록 중이다.

JTBC 드라마 흥행을 이끈 두 엄마의 공통점은 바로 생명을 위협하는 큰 병을 앓았다는 점이다.

'나쁜엄마'의 진영순은 위암 4기라는 비극을 맞게 돼 기구한 인생에 또 하나의 시련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며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며 가슴 짠한 이별을 했다.

'닥터 차정숙'의 차정숙은 급성 간염으로 쓰러져 간이식을 받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인물이다. 이후 두 번째 인생을 개척해나가지만, 다시 간이 악화된다. 이식을 포기하려던 차정숙은 결국 남편 서인호(김병철)의 설득 끝에 다시 이식 수술을 받기로 결심하고 이혼까지 마무리, 자신만의 삶을 찾는 모습으로 희망을 전했다.

이처럼 생과 사의 경계에서 사투를 벌인 두 엄마들의 이야기가 지난 봄부터 초여름까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남겼다. 성공적으로 쌍끌이 흥행에 성공한 만큼 이들의 뒤를 이을 '기적의 형제'와 '킹더랜드'가 JTBC 연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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