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진 아스널, 웨스트햄은 라이스 몸값 올렸다…"1500억 줘야 이적 가능"

맹봉주 기자 2023. 6. 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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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더 느긋한 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데클란 라이스 이적료를 9,2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로 상향시킬 것이다. 라이스를 강력히 원하는 아스널은 프리시즌부터 그가 합류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라이스는 내년 여름 웨스트햄과 계약이 끝난다.

웨스트햄이 일찌감치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라이스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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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클란 라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상대적으로 더 느긋한 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데클란 라이스 이적료를 9,2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로 상향시킬 것이다. 라이스를 강력히 원하는 아스널은 프리시즌부터 그가 합류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라이스는 내년 여름 웨스트햄과 계약이 끝난다. 웨스트햄이 일찌감치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라이스가 거절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다"는게 그 이유. 한마디로 빅클럽에 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적료를 받고 팔 기회는 올 여름 한 번뿐이다. 언뜻 보면 웨스트햄이 쫓기는 것 같지만 그건 아니다. 라이스는 워낙 인기가 많은 매물이기 때문이다.

▲ 라이스의 이적은 확실해 보인다.

이미 라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다. 리그 중위권인 웨스트햄에서 뛰면서도 존재감만큼은 어느 빅클럽 에이스 못지않았다.

수비력은 물론이고 경기 운영, 빌드업, 패스 등 공격력도 갖췄다. 아스널뿐 아니라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도 라이스 영입을 노린다.

웨스트햄은 벌써부터 라이스의 대체선수를 찾고 있다. 풀럼의 주앙 팔리냐, 맨체스터 시티 칼빈 필립스, 사우샘프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로 영입 리스트를 꾸렸다.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라이스를 이번 여름 무조건 팔겠다는 계획이다.

오히려 급한 건 아스널이다. 9,200만 파운드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꼭 필요한 선수는 맞지만 그 정도 금액을 주고 영입하는 게 맞는 것인지에 대해선 아스널 내부에서도 의견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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