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산에 4488가구 ‘대연 디아이엘’ 6월 분양 예정…올해 부산 ‘최대 단지’

김성훈 기자 2023. 6.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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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남구 대연동 1619번지 일대에 짓는 '대연 디아이엘'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가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막차 분양'에 도전하려는 부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연 디아이엘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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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 디아이엘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남구 대연동 1619번지 일대에 짓는 ‘대연 디아이엘’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 최대 규모 분양단지다.

10일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연 디아이엘은 총 3개 단지, 지하 6층∼지상 36층, 28개 동, 전용면적 38∼115㎡, 총 4488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 59∼99㎡, 238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는 △59㎡ 825가구 △84㎡ 1554가구 △99㎡ 3가구 등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연 디아이엘이 들어서는 남구 일대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약 2만 가구 규모의 초대형 주거벨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대연 디아이엘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대연동은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전용 84㎡ 타입이 최근 7억2500만 원에 거래됐는데, 3월에는 같은 면적이 6억300만 원에 팔렸다.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도 같은 면적이 3월 7억500만 원에 거래된 뒤, 지난달엔 7억9000만 원으로 올랐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가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막차 분양’에 도전하려는 부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연 디아이엘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대연동 중심부에 들어선다. 부산 2호선 못골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평가된다. 대연초와 신연초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대연중, 해연중, 중앙고, 동천고, 문현여고 등도 근처에 있다. 경성대·부경대 상권, 못골시장,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고 분양 관계자는 밝혔다.

대연 디아이엘은 차별화된 설계로도 관심을 받는다. 고층부에 스카이 라운지를 적용해 입주민에게 고급스러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농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실내체육관도 마련된다. 실내 인도어골프연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게스트하우스, 실내수영장,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조식 서비스가 가능한 다용도 공간 등 특화 시설과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 탁구장, 카페 등 부산 최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지어진다. 부산 일부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세대 내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도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연3구역은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곳"이라며 "4488가구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완성도 높은 설계가 적용된 메이저 건설사 시공 단지"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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