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다” SON 절친... ‘20세 18골→27세 2골’ 튀르키예서 망신→강제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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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의 몰락이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절친으로 알려진 델레 알리(27, 베식타시 JK)가 튀르키예에서 제대로 망신을 당한 뒤 짐을 쌌다.
알리는 토트넘 시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지도 아래 만개했다.
베식타시 세이훈 카잔치 스포츠 디렉터는 영국 가디언을 통해 "알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금 더 열심히 하며 팀을 위해 싸울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안 됐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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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재능의 몰락이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절친으로 알려진 델레 알리(27, 베식타시 JK)가 튀르키예에서 제대로 망신을 당한 뒤 짐을 쌌다.
알리는 토트넘 시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지도 아래 만개했다. 19세였던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20세가 된 2016/2017시즌 18골을 터트렸다.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주가를 올렸다.
기세는 얼마 못 갔다. 득점력과 함께 경기력까지 추락했다. 2020/2021시즌 리그 15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후 토트넘에서 반 시즌을 보낸 뒤 에버턴으로 임대됐지만, 0골에 머물렀다.
지난해 8월 베식타시로 임대됐다. 13경기 2골. 처참했다. 재임대 조건이 포함됐으나 행사할 생각이 없다. 이미 눈 밖에 났다.
베식타시 세이훈 카잔치 스포츠 디렉터는 영국 가디언을 통해 “알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금 더 열심히 하며 팀을 위해 싸울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안 됐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흐메트 누르 세비 회장 역시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알리와 계약이 끝났다. 영입할 당시 매우 기대했는데, 부응하지 못했다.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인간적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결별을 못 박았다.
아직 27세. 한창일 나이에 수렁에 빠진 알리다. 에버턴으로 돌아와도 반전에 성공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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