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kg' 이장우, 살찔수록 사랑받는 대체불가 캐릭터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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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는 연예계에서 그 만의 영역이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장우는 살이 찌고 몸무게가 늘어도 그를 향한 대중의 지지도에는 변화가 없어 보인다.
괴식도 즐겨만드는 특이한(?) '맛잘알' 배우였던 그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을 통해 요리 뿐 아니라 일까지 잘하는 캐릭터를 얻었다.
한때 25kg을 감량해 73kg의 몸무게로 날렵한 턱선을 자랑하던 그는 어느 순간 이처럼 100kg이 넘는 몸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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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장우는 연예계에서 그 만의 영역이 있는 듯 하다. 다른 말로 대체불가다.
기묘한 것은 살찔수록 사랑받는다는 것. 물론 워낙 훈남 배우이고 연기력도 출중해 인기가 많지만 보통의 스타들에게 외모의 변화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체중 증가, 요요 현상 같은 몸의 변화는 배우들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장우는 살이 찌고 몸무게가 늘어도 그를 향한 대중의 지지도에는 변화가 없어 보인다. 오히려 살찔수록 더 화제를 모으며 긍적적인 반응을 얻는 분위기. 이는 이장우만의 특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능이 큰 역할을 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이장우를 보며 "우리 돼장우"라고 소개하는데, 최근 방송에서 기안84는 이장우에게 현재 몸무게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장우는 "최근에 여행을 다녀온 후 103kg이 됐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키는 "내가 아는 103kg중에 제일 잘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키의 이 말이 많은 대중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체중이 늘면 그의 귀엽고 순둥순둥해 보이는 비주얼과 유머러스한 성격이 더 부각돼 대중은 좀 더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느끼는 듯 하다.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수차례 감량과 증량을 반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전현무, 박나래와 함께 한 베트남 여행 후 ‘팜유왕자’라는 부캐가 생겼는데, 음식 앞에서는 한없이 해맑아지는 얼굴이 매력포인트다. '먹는 것에 진심' 즉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솔직한 매력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인기의 큰 요인이 됐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안녕하세요, 저는 먹는 데 진심인 남자, 이장우예요"라고 소개하기도.
이제 음식은 그에게 필수불가다. 괴식도 즐겨만드는 특이한(?) ‘맛잘알’ 배우였던 그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을 통해 요리 뿐 아니라 일까지 잘하는 캐릭터를 얻었다. 초토화된주 방을 능숙하게 마감하는가하면 러시 상황에서 힘겨워하던 현지 알바생들에게 농담 반 섞인 인사를 건네는 등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으며 백종원의 수제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이장우가 우동집을 준비하면서 식당 쓰레기통을 뒤진 일화는 감탄을 안기기까지.
그는 '요요의 아이콘'이기도 했다. 한때 25kg을 감량해 73kg의 몸무게로 날렵한 턱선을 자랑하던 그는 어느 순간 이처럼 100kg이 넘는 몸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그에게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는다. 연기자로서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배우로서 신뢰감 역시 갖추고 있기에 예능이 주는 친근한 이미지와 시너지를 낸다는 반응이다.
/nyc@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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