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수출 줄었지만 자동차·동력 배터리는 호조세

최지수 기자 2023. 6. 10. 16: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5월 수출이 감소했지만, 주력 업종인 자동차와 동력 배터리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정관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승용차 수출은 30만2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전달과 비교해도 1% 늘었습니다.

수출 승용차 가운데 중국 토종 브랜드 차량이 24만6천대로 81.5%를 차지했습니다.

신에너지 차 수출은 9만2천대로 전년 동기와 전월 대비 각각 135.7%, 1.2% 늘었으며, 전체 수출 승용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5%였습니다. 순수 전기차가 8만5천200대에 달해 수출 신에너지 차의 92.6%를 차지했습니다.

1∼5월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2천667억8천만위안(약 48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1%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106만9천대의 자동차를 수출해, 일본(95만4천대)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에 올랐습니다.

5월 중국 동력 배터리 수출은 11.3GWh(기가와트시)로 전달보다 28.4% 늘었습니다.

수출 배터리 가운데 서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7.6GWh로 67.2%를 차지했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3.7GWh로 32.6%였습니다.

1∼5월 누적 동력 배터리 수출은 45.9GWh로,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으며 이중 삼원계 배터리 비중은 71.4%였습니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수출액은 2천835억 달러(약 366조7천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월간 수출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3개월 만입니다.

지난 3월 전년 대비 14.8% 급증한 데 이어 4월 8.5% 성장을 기록했지만, 상승폭은 3월에 비해 대폭 축소된 데 이어 5월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해 방역 통제가 엄격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역성장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