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득점하고 '딸깍x3' 되겠다" 별명보다 더 핫한 대구 최원권 인터뷰[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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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최원권(41) 감독이 최근 대구의 축구를 지칭하는 별명인 '딸깍'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대구의 축구를 지칭하는 '딸깍'이라는 말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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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구FC 최원권(41) 감독이 최근 대구의 축구를 지칭하는 별명인 '딸깍'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대구는 10일 오후 4시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대구의 축구를 지칭하는 '딸깍'이라는 말이 화제다. 상대의 파상공세를 견뎌낸 뒤 세징야, 에드가를 중심으로 한 '딸깍' 역습 한방으로 1-0 승리를 거둔다는 뜻.
이에 최원권 감독은 "팀의 축구가 이미지화 되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더 좋게 만들려면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1-0 승리가 많다보니 '딸깍'이라고 불러주시는데 다득점해서 '딸깍딸깍딸깍'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 상대가 잘하는 것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는 철학이 있어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이길 수 있는 '딸깍 축구'를 하겠다. 눈물 흘린 얘기보다는 딸깍이 낫다(웃음)"고 말했다.
최 감독은 또한 "도균이 형(수원FC 감독)에게 죄송하지만 실점하면 선수들을 가만두지 않을 거다. 승패와 실점 여부에 따라 휴가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승리하면 휴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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