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슬람 포비아 만드는 특정 사이비 기독교 세력 추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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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이슬람 포비아(공포)를 만드는 특정 사이비 종교 세력들을 대구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미 우리나라 주택가에는 성당도 있고 교회도 있고 사찰도 있다"며 "굳이 이슬람만 안된다는 것은 종교의 자유 침해일 뿐만 아니라 기독교 정신에도 반하는 사이비 기독교인들이나 할 짓"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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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이슬람 포비아(공포)를 만드는 특정 사이비 종교 세력들을 대구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미 우리나라 주택가에는 성당도 있고 교회도 있고 사찰도 있다"며 "굳이 이슬람만 안된다는 것은 종교의 자유 침해일 뿐만 아니라 기독교 정신에도 반하는 사이비 기독교인들이나 할 짓"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북구 일부 주민들을 선동하는 사람들은 서울에서 내려온 특정 사이비 기독교 세력들로 보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 속의 대구, 글로벌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10억 이슬람을 배척하고는 만들 수 없다"며 "이슬람 포비아를 만드는 특정 사이비 기독교 세력을 대구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2월부터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 서문 일대에서 이어져 온 이슬람 사원 건축 갈등을 두고 언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건축 갈등은 북구청이 건축을 허가한 2020년 9월 시작됐다. 지역 주민들이 반대에 나서자 북구청은 공사 중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건축주와 시민단체 등은 행정명령 철회 소송을 냈고,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건축주 쪽은 이르면 6월 안에 사원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반대 주민들은 집회 수위를 더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홍 시장은 최근 이슬람 포용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에도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며 화합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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