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박지유, 구례女천하장사씨름 2부 국화급 첫 꽃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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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수원시씨름협회장 “동호인 씨름이 이뤄낸 쾌거…저변확대 위해 노력”
‘신예’ 박지유(19·수원특례시씨름협회)가 제15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대회 2부 국화급(70㎏ 이하)에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산 감독의 지도를 받는 박지유는 10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2부 국화급 결승전에서 강은별(21·용인시씨름협회)을 상대로 내리 두 판을 안다리걸기로 따내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박지유는 4강전서 남혜정(경남씨름협회)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강은별은 윤수연(대전시씨름협회)을 역시 2대0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나섰다.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이춘희 수원시씨름협회장은 “동호회에서 씨름을 시작한 우리 여자 선수들이 두 명이나 결승에 올라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정말 대견하다”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전문 선수의 육성과 더불어 동호인 저변확대를 통해 수원시씨름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2부 매화급 결승서는 이현민(김포시씨름협회)이 김수현(수원시씨름협회)을 상대로 앞무릎치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을 왼배지기로 마무리해 역시 2대0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학생부 매화급(60㎏ 이하) 결승에서 오채원(용인대)은 박지수(중원대)에게 첫 판을 배지기로 내줬으나, 안다리 기술로 내리 두 판을 잡아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1부 매화급 김은별과 국화급 김다혜(이상 안산시청)는 결승서 각각 김시우(구례군청)와 박민지(영동군청)를 상대로 먼저 한판을 따내고도 내리 두 판을 내주며 1대2로 역전패해 나란히 준우승에 머물렀다.
2부 무궁화급(80㎏ 이하)의 김솔로몬지혜(용인시씨름협회)도 이현아(대구시씨름협회)에 덧걸이로 첫 판을 따냈지만, 밭다리와 잡채기를 허용해 역시 1대2로 패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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