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요키치, 또다시 최초 기록 세웠다…덴버 창단 첫 우승 목전[NBA]

김하영 기자 2023. 6.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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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머레이(왼쪽)와 니콜라 요키치가 손을 맞잡는 모습. NBA 공식 SNS 제공



자말 머레이(26·캐나다)와 니콜라 요키치(28·세르비아)가 2경기 연속 NBA(미국프로농구) 최초 기록을 작성했다.

두 사람이 속한 덴버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의 홈 경기장인 카세야 센터에서 108-95, 13점 차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덴버는 파이널로 향하는 매직넘버를 단 1경기로 줄이게 됐다.

지난 경기에서 NBA 역사상 최초 30득점 동반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던 두 사람은 이날 경기에서도 각각 NBA 최초 기록을 또다시 수립했다.

먼저 머레이는 이날 경기에서 15득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NBA 최초로 첫 파이널 4경기에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특히 머레이는 손바닥 화상을 입은 채 치른 4번째 경기에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한 개의 턴오버도 저지르지 않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요키치 역시 NBA 역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500득점-250리바운드-150어시스트를 작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특히 요키치는 1라운드 상대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4-1, 2라운드 상대인 피닉스 선즈를 4-2 그리고 서부 콘퍼런스 상대인 LA 레이커스를 4-0으로 꺾은 채 올라와 경기 수 또한 현저하게 적은 편이다.

게다가 요키치는 아직 진행형인 전무후무한 기록도 있다. 단일 플레이오프에서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모두 1위를 기록하는 것이다. 요키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572득점 253리바운드 186어시스트를 기록 중으로 클래식 스탯 3가지 부문 1위를 수성 중이다.

일찌감치 단일 플레이오프 누적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1위를 확정 지은 요키치는 571득점을 기록한 지미 버틀러에게 맹렬한 추격을 받는 중이다. (버틀러 경기수 21경기) 이에 따라 요키치가 NBA 역사상 최초 기록을 또 한 번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덴버는 마이애미와의 4차전에서 요키치와 머레이 말고도 애런 고든과 브루스 브라운이 각각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승리했다. 특히 고든은 2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요키치만큼 다재다능함을 자랑했고 마이애미에 풀 수 없는 숙제를 내줬다.

따라서 덴버는 앞으로 1경기만 승리하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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