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천만? ‘범죄도시3’ 개봉 11일째 700만 돌파

이동수 2023. 6. 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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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3'가 올해 첫 누적관객 700만명을 넘기며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지 11일째에 달성한 기록으로, 시리즈 첫 편인 '범죄도시'의 최종 누적 관객 수(687만여명)도 가뿐히 넘어서면서 전편에 이은 '연속 천만 영화'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다.

10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이날 오후 12시10분쯤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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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3’가 올해 첫 누적관객 700만명을 넘기며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지 11일째에 달성한 기록으로, 시리즈 첫 편인 ‘범죄도시’의 최종 누적 관객 수(687만여명)도 가뿐히 넘어서면서 전편에 이은 ‘연속 천만 영화’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다.

서울의 한 영화관의 상영 시간표. 연합뉴스
10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이날 오후 12시10분쯤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가 7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지난해 8월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범죄도시3의 흥행 속도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개봉 사흘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7일째 600만명 돌파 등 하루에 100만씩 관객수를 늘렸다. 누적 관객수 600만명에서 700만명까진 나흘이 걸렸지만 여전히 빠른 속도다.

업계에선 이대로라면 ‘천만 영화’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69만명이 본 전작 ‘범죄도시2’에 이어 연속 천만 영화가 탄생하는 것이다. ‘마동석 표 히어로물’이라는 작품 자체의 힘과 개봉 타이밍 등 작품 이외의 요소까지 받쳐준 덕에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범죄도시3은 서울 광역수사대로 간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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