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SSUL만 넘쳐난다‘→유럽 빅클럽들 ’대혼란!‘...맨유 이적설 거짓→ 나폴리 잔류설→PSG 베팅설→뉴캐슬 포기설 등등...다행히 모두 챔스리그 진출팀!

2023. 6. 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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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진 김민재를 두고 정말 수많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김민재였다. 하지만 김민재가 귀국한 지난 6일부터 수많은 보도가 나오지만 모두 제각각 설이다. 정말 ‘썰’만 무성하다.

지난 6일 김민재가 금의환향한 날부터 어떤 기사가 나왔을까? 이때까지만 해도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이 가장 유력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김민재의 맨유행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김민재가 맨유에서 꿈의 백넘버 3번을 달 것이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베일리를 여름 이적시장때 매각하고 그가 입고 있던 3번을 김민재에게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7일에는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미디어셋은 “김민재는 이미 이사도 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했다. 군사훈련을 마친 후 유럽으로 복귀하지만 목적지는 프리미어리그”라고 못박았다.

그런데 8일부터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8일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맨유는 이를 대비해 대안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갈수록 뜨거워지자, 지난 9일에는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작심한 듯 나폴리의 프리시즌 훈련 캠프 기자회견에 나타나 “현재 나폴리 선수 중 그 어떤 선수도 팔지 않을 것이다. 당분간 나폴리는 아무도 팔지 않을 것이다”며 현재 이적설이 분분한 김민재와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를 팔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곧 이어 영국 ‘디 애슬래틱’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맨유와 김민재의 계약 내용은 거짓이라는 것. 사실 맨유가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반전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10일에는 다시 파리 생제르맹의 영입설이 터져나왔다. 이전에도 비슷한 보도가 나왔지만 맨유행으로 마음을 정한 김민재로 인해 포기했던 PSG였다.

영국 스포츠몰이 10일 기사에서 “PSG가 김민재 영입전에서 맨유보다 앞서 있다”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는 3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유럽으로 복귀하면 영국으로 건너가 맨유와 도장만 찍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완전한 반전뉴스였다.

또 다른 반전은 회장의 선수단 판매 불가에 이어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의 더 선이 10일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방출조항을 없애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이는 맨유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와중에 맨유의 분위기도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다. 주장 해리 매과이어를 방출하고 김민재를 영입하려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구상이 흔들리게 됐다는 것이다. 매과이어가 맨유에 남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또한 김민재를 하이재킹하기위해 나섰던 뉴캐슬은 김민재 영입에 발을 뺄 분위기라고 한다. 뉴캐슬 담당 기자는 10일 “뉴캐슬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동안 하이재킹설이 맞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고 이 기자는 지적했다. 김민재의 연봉이 구단의 연봉 체계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는 것이다. 김민재의 기본 연봉은 600만 유로(약 83억원)로 알려진 가운데 120억 설도 있다.


정말 김민재의 팬이라면 속이 답답할 것 같다. 도대체 김민재의 행선지가 어디인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김민재도 조만간 병역 면제를 위해 훈련소에 들어가면 자신을 둘러싼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없게 된다. 김민재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과연 수많은 설이 나돌고 있는 김민재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김민재 영입을 드러낸 모든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팀이라는 점이다.

[김민재를 둘러싼 영입 전쟁이 정말 치열한 듯 하다. 맨유의 미지근한 태도로 인해 불거진 일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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